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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고

소화/고 종우

소식 하나 머리를 친다

맑은 하늘에 번개 치더니

검은 구멍이 뚫린다

야속타,

간다고 한마디 없이

뭣이 그리 성급했나

추억 놓고 홀연히 떠난 자리

찔래 꺾던 기억

잘려 나간 소 시절 한 토막

응고되지 않는 선혈로

가시에 찔림보다 아프다

떠난 모퉁이에 길게 서

혼 빠진 허수아비 되어

찔래 향기에 취해

이별의 고통을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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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한은희님의 댓글

종우야!
누가 떠났기에 이리도 슬퍼하니? 혹 나도 아는 친구니?
슬픔은 함께 나누면 반이 된다잖아.
수련 끝나고 일주일 또 어딘가 다녀와서 정신없는 삶을 살다보니 이제사 홈도 방문할 수 있었다.
슲픔은 슬픔대로 접어두고 마음을 이리 표현할 수 있는 네 재주를 칭찬하고 싶다.

황을님님의 댓글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꽃을
사쁜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종우언니의 아픔
나의가슴에 닥아옵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떠나 가신 님의 길목에
노오란 야생화 꽃길이
손길을 흔드는가 봅니다.

추억을 쌓아 놓고
그리운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지는 영원한 삶이지요.

유노숙님의 댓글

시가 점점 의미가 깊어 가네요
갈수록 잘스는것 같아요...이별이란 늘 정해진것너무 슬퍼마시어요.
인간이 죽고 사는것이 신의 뜻이니 생명을 주신분이 생명을 거두어 가면 그러려니 하십시다.
슬프긴 하지만....

조항삼님의 댓글

삶의 애환을 시심으로 표현하고 용해하면서
무아의 경지를 맛보고 싶네요.

무엔지 모르는 심연을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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