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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저녁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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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저녁노을

소화/고종우

어제 도심에는 폭우와 투항을 했는데

오늘 서해는 애도 어른도 신바람이 났다.

어제와 사뭇 다른 딴 세상에 와있다

대체 바다는 배통이 얼마나 크기에

그 많은 빗물을 삼키고도 여유가 있을까

점심 먹고 한나절 아래턱이 파르르 떨린다.

넘실대는 파도에 공처럼 떠있는데

갑자기 서해로 가는 해를 쫒아

줄행랑을 치는 썰물이다.

꼬리 잡을 틈도 없이 내빼니 어이없다.

파도가 잽싸게 달려간 곳은 어디쯤일까?

살아 있는 생명 작은 미물들이

알 몸 되어 나뒹구니 색 다른 그림이다

바닥엔 대어들이 놀던 발짝이 그려있고

갈매기 떼는 먹이를 주워 먹느라 시끄럽다

피서객의 손엔 튜브가 호미로 바뀌어

새끼 게와 갯벌에 숨은 조개를 캔다.

하나 또 하나 손자도 할아버지도 신이 났다

한참을 취했는데 일몰이 서두른다.

마지막 배가 육지로 향한다.

틈새 시간 쪼개 무의도 저녁노을 아래서

고래만한 추억을 낚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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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고종우님의 댓글

다녀가시는 님들,
싱거웠던 글에 소금 간이좀 들어 간듯 하십니까?
평화를 배우고 평화를 닮고 그 평화를 뿌리 내리는, 내리 사랑이기도 하지요?

이태임님의 댓글

참 아버님께선 어릴쩍
아버지 등에 업혀 평화를 배우셨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할아버지는 아무 걱정없는 평화 이십니다.
손주들은 할아버지의 평화를 배우고 사랑의 향기속에
무럭무럭 잘 성장 하실겁니다.

진혜숙님의 댓글

우리가 곧잘 만나게 되는 _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_ 의
성경의 축복된 귀절이 절로 생각이 납니다.
이제는 詩가 맛이 들었네요. 훌륭하십니다. 부럽습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돐쟁이가 처음 만나는 바다
첫경험의 모래사장을 걸으며
갈매기 비둘기와 만나며 신비로워 하는 시선을 잊지 못합니다.
성숙해서 손녀는 바다를 어떻게 시로 옮겨 쓸까도 생각 했어요.

문정현님의 댓글

가족이 함께하는곳 어디메 안 좋을까요.
바닷가 모래 백사장에서 갯벌에서 숨어
기다리는 조개를 찾는 일탈 .....
이래도 저래도 즐거움 만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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