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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간 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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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간 고 사^^

고 종우

시험보는 긴장감이 소녀시절 똑같아서

콩당콩당 작은가슴 방망이질 하고있네

옆지기가 들을새라 앞지기가 흉볼새라

흰종이에 검은글씨 인쇄물이 잘못됬나

밤새워서 공부한것 머리속에 하나없어

처음보는 단어들이 킥킥대며 웃고있네

가을바람 국화향기 창넘어로 날아와도

콧등위에 식은땀이 송글송글 피어나고

손바닥에 진땀나서 몽당연필 헛돌리네

황금시간 재깍재깍 양보없이 흘러가고

교수님의 감독눈살 무서워라 아뿔싸아

믿었왔던 짝꿍보고 정답보자 말못하네

사회복지 개념이나 재가복지 모르고도

장담그고 김치담고 배부르게 살았으며

아들낳고 딸도낳고 사랑받고 살았건만

구년시월 중간고사 역사속에 묻히누나

교수님과 제자하고 둘이서만 알고있을

부끄러운 낙제점수 만만세에 만만세에

09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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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고종우님의 댓글

유노숙씨
낙제점수가 만만세인것은
일단 시험이란 긑나면 조바심에서 해방 되는것이니까~~~~

정현 아우야
詩도 밥도 꼭꼭 씹어먹어야
제맛인것이 분명하지?
꼽씹어서~~~~

문정현님의 댓글

초대 회장님 꼬아봤다고 반성문 쓰셔야겠습니다... ㅋㅋ
.
.
다시 읽어보면 종우언니 이뻐다고 강조하신거 같아요.

고종우님의 댓글

죄송해요. 초대 회장님
글이라는것이 읽으시는분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감과 산뜻한 신선미를 줘야 하는데
잡다니요.그렇다면 독자가 다 끊어지겠단 말이죠?
야단 났어요. 댓글 때문에 삭제도 못하고 어쩐대요?

김동운님의 댓글

무슨 시험인지 몰라도 여태껏 저러고 있으니
도대체 언제 늙고 자시고 할 겨를이 있겠소?

두번째 읽다보니 괜히 내가 조마조마해집니다 그려.
다시는 평가 받는 시험이랑은 담쌓았다고 한지가 언젠데
무슨 놈의 시가 이렇게 읽는 사람까지 잡는다냐?

고종우님의 댓글

애들보고 공부, 공부, 하던 생각 나고
그 입장 이해하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세상에 쉬운게 하나도 없어요.
만만한게 없다니까요.

문정현님의 댓글

참으로 놀랍습니다.
시험이 있어서 공부가
되는 학생라인에서 분발하심이
아마도 교수님께서 후하게 점수 꽝!~~

시험하면 갑자기 녹음처럼
암기가 막 되잖아요.
시험치고나면 꽝그리 백지가
되더라도...
만세 만세 아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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