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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꽃과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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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꽃과 같아서 / 이준호


자태 고웁다고
행여 지나쳐 마음에 두지는 마라
절정의 날이 가면
한낱 낯선 기억만 남아
두고두고 사무칠지도 모른다

색조 고웁다고
행여 목숨보다 사모하지는 마라
찬바람이 나는 날 문득
빈자리 짙게
눈물로 고일지도 모른다

향내 고웁다고
행여 무한정 들이키지는 마라
세월이 지난 뒤 언뜻
이유 없는 그리움에
가슴이 시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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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문정현님의 댓글

생일날 정작 귀가길 잊어버리고
빈손으로 왔다고 못내 아쉬어 하던
남편의 얼굴이 보이네요.

이틀후
네모상자 안에 화초 사과를 미안한 마음
담아서 넣고 양초도 하나 넣고
작은 장미꽃 송이송이 끼여서 만든
꽃상자 받았지요.

자동으로 드라이 플라워 처럼 건조한디
매일 아침 어떻게 처리하지 고민하는데
타이밍 늦은 꽃상자 였건만 참으로 고마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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