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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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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봄 나들이"

남녘에 봄을 만나서

섬진강 강줄기와 같이 흐른다.

몸도 흐르고 맘도 흐르고

흘러가 보니

삶도 이렇게 흐르나 보다.

막히는 일이 무엇인가?

막히는 것은 풀어 가면서

그래도 흐르는 것이

흐르는것이 마땅한 것을

서러워 말아라

물이 흐르고 구름이 흐르고

봄 나들이 나온 관광차들이 흐르고

흐르고 흐르고

춤추며 노래하며 사랑하며

흐르고 흐르고

같이 흐르고

09 년 4 월 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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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김옥열님의 댓글

장경숙닝은 왜 대필을 해야 글을 올릴수 있나요?
컴퓨터가 없으세요?
회사서 쓰던 컴을 하나 보내 드리까요?
경숙님을 모르는 제가 아니므로 감히 이런 무례한 글도 올려봅니다.

안상선님의 댓글

자연의 순리대로 우리의 인생도 흘러가야 하는것...
항해길에 때로는 돌풍도 있겠지요.
대필 해주신 고 회장님 반갑고 수고 하셨습니다.
경숙님의 친필 방문을 기대 해봅니다
섬진강 나들이에서 대숲님을 만나니 섬진강가에서 은어회를 대접 받았던
지난날이 생각납니다.
선산에 오실때 연락주시면 보답 하겠습니다.

대숲님의 댓글

외갓집을 가려면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나룻배를 타야 했습니다. 강변에 모래 자갈밭이 꽤 넓어 한참을 걸어야 했습니다. 초등학교 소풍때 섬진강 백사장에서 노니던 때가 생생합니다. 지금은 옛 모습이 과거의 추억속에만 살아있습니다.
선산을 가려면 섬진강역을 따라 오갑니다. 기차길과 차길, 강줄기가 나란히 사이좋게 기다리는 멋진 풍류만은 오늘도 여전합니다.

이태임님의 댓글

영등포 청년회 그 시절 ,,,,,,,,,,^^^^
항상 시와 글 잘쓰는 장경숙을 부러워 했던 이태임 _________
춤추고 노래하며 사랑하며 같이 흐르자.~~~~~~~~~~~~~~~~~

조항삼님의 댓글

효행도 으뜸이고 심성이 고와서 글도 백일장 출품작 같군요.
장경숙님 열린마당에 오셔서 그 동안 시집살이 하시며
보따리에 차곡차곡 쟁여 놓은 불후의 걸작들을 아낌없이 공개하세요.

속편을 기다리겠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맞습니다. 우리 나이도, 우리 인생도, 하나님의 섭리도 흐르고 흘러서 결국은 피안의 그 어딘가에 도달하겠지요. 그 흐름의 道程(이 말 되나?)에 맺혀있는 사연 사연들을 흘려보내지 마시고, 시어든 산문이든 기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지는 나이에 접어든 우리들 입니다.

틈나는 대로 이곳 사랑방 한 구석에 쌓아두셔도 좋고, 자기 PC안에 넣어 두어도 무방하겠지만, 기왕이면, 여러 형제들과 공감하면서 추억에 젖어보기도 하고, 때로는 하소연도 하고(직접 상대의 유무는 그리 중요하지 않겠지요), 목소리 높여 강조하면서 고담준론으로, 아니면 수다떨다 지치면 '곡차든 커피든 동치미 국물이든 한 잔 하자'고 제안도 해봄직 합니다.

전국의 형제자매들에게 유명해지신 장경숙님! 이제 수발하실 한분도 편안해 지셨으니, 틈나는대로 이 사랑방 나들이에 취미를 붙여 보시지요...사실 생각보다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거나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님을 곧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다른 자매형제님들께도 재삼재사 강조하는 바 입니다)

그리고 '글을 잘 쓴다'는 편견이나 선입견도 꼭 버려야 합니다. 생각을 말로 나타내고, 그 말을 글로 나타내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리라 할때, "생각을 잘 한다, 혹은 잘못한다'가 어디 있겠습니까!
문제는 '말해보고, 써 보는 습관' 이라 생각 합니다. 용기를 내서 바로 '실행'해 보십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자매형제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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