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초기 터진 국정원 대선 부정댓글사건에 온 나라가 흔들리더니, 금년 터진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시계를
온통 4월 16일에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사건을 중심으로 또다시 해묵은 진보 보수의 진영논리에 함몰된 채 세월호도 산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흔히 이러한 시대상황은 합리적 중도는 눈에 띄게 줄고, 극단적 처방을 요구하는 극좌 극우가 판치기 마련입니다.
지금 그러한 조짐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40여일의 극단적 단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장기적 세월호 피로에 지친
가운데 이를 조롱하는 실험단식 등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평정심을 찾을 때입니다. 국가적 무능, 관료사회 부패구조, 선사의 부실경영 등으로 300여 귀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결국 우리 모두가 죄인인 셈입니다. 상호 불신으로는 그 무엇도 해결의 길이 안보입니다.
용서하십시요. 사랑하십시요. 그리고 하나되십시요. '2014 한가위'에 힘찬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 9월 6일
새로운 시각과 전망, 데일리리뷰 ................................................................................................... * 데일리리뷰 칼럼 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