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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名詩2. 曹丕의 <燕歌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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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名詩2. 曹丕<燕歌行>

秋風蕭瑟天氣凉(추풍소슬천기량) 가을바람 스산하여 날씨도 서늘하니

草木搖落露爲霜(초목요락노위상) 초목은 흔들려 잎이 지고 이슬은 서리가 되네.

群燕辭歸雁南翔(군연사귀안남상) 모든 제비들 작별 인사에 기러기 남으로 나니

念君客遊思斷腸(염군객유사단장) 객지에 머무르는 그대를 생각하니 애를 끊으니

慊慊思歸戀故鄕(겸겸사귀연고향) 돌아가려는 마음 고향을 생각하네.

君何淹留寄他方(군하엄류기타방) 그대는 어느 타향에 머무르나

賤妾煢煢守空房(천첨경경수공방) 천첩은 외로이 빈방을 지켜야 하나

憂來思君不敢忘(우래사군불감망) 그대 생각에 차마 잊을 수가 없으니

不覺淚下沾衣裳(불각누하점의상) 눈물 흘러 옷깃을 적심을 깨닫지 못하는구려.

援琴鳴瑟發淸商(원금명현발청상) 거문고 타고 비파 켜서 <청상곡>을 노래하니

短歌微吟不能長(단가미음불능장) 짧은 노래 가냘픈 소리 길게 하지 못한다네.

明月皎皎照我床(월명교교조아상) 밝은 달 희어 나의 침상에 비추니

星漢西流夜未央(성한서류야미앙) 은하수 서편에 기울고 밤은 아직도 더디네.

牽牛織女遙相望(견우직녀요상망) 견우·직녀 멀리서만 서로 바라보니

爾獨何辜限河梁(이독하고한하량) 너는 무슨 죄로 은하수에 막혀 있는가.

 

<연가행>은 악부 상화가사의 노래 이름이다. 은 지금의 북경 일대이며, 고대에는 북방의 변경지역이었다. <연가행>은 대부분 원정간 군인이나 나그네가 집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曹丕의 이 연가행은 부인이 남편을 그리워하는 노래이다. 중국 시사에서 예술적으로 완전한 상태를 보이는 최초의 七言詩로 유명하다.

 

작가 曹丕 : 중국 한(: BC 206~AD 220)의 마지막 황제인 헌제(獻帝)를 퇴위시키고 위(: 220~265/266)를 세운 군주.

시호는 문제(文帝). 한의 장군이자 승상이었던 조조(曹操)의 아들, 220년에 아버지가 죽자 한을 찬탈했다. 그의 찬탈과정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즉 한의 마지막 황제가 자발적으로 그에게 제위를 물려주는 방식으로 황제를 퇴위시키고 황제의 두 딸과 결혼했다. 조비가 세운 위나라는 50년도 채 못되는 동안 중국 북부지방에 해당하는 지역만을 지배했다.

建安文壇의 영수였던 그의 시는 현재 40수 정도가 전해진다. 그의 시는 표현이 통속적이며 民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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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정해관님의 댓글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향과 조국을 기리는 마음이나 이 시에서 처럼 전장에 낭군을 보내고 그리워하거나 , 반대로 전장에서 고향의 가족을 그리는 마음이나 이신전심이요, 동병상련일 겁니다.

단순히 삶의 보금자리를 찾아 고향과 조국을 떠난것이 아니고, 섭리의 한 임무를 띠고 물설고 낯서른 이국만리에서 살아가시는 님들이 있어 섭리의 조국은 그것을 고마와 하고 자랑으로 여길 겁니다.

 도쿄의 드림 정현씨와 아메리카의 을님님에게 큰 존경과 사랑의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건승하소서!!

황을님님의 댓글

거문고 비파 켜 청상곡 노래히며 밝은달 넘 희어 나의 침상에 비추니 은하수 서편에 기울고 밤은 아직 더디네 한가로이 내맘에 들어 써 보았습니다 한가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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