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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名詩1. 曺操의 <短歌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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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名詩1. 曺操<短歌行>

 

對酒當歌 人生幾何(대주당가 인생기하)

술 두고 노래하세,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사는가.

 

譬如朝露 去日苦多(비여조로 거일고다)

비유하면 아침 이슬, 지난 날 괴로움도 많았지.

 

慨當以慷 憂思難忘(개당이강 우사난망)

분하고 강개하여 시름을 잊기 어려우니.

 

何以解憂 惟有杜康(하이해우 유유두강)

이 시름 어찌 풀까, 술 밖에 없구나.

 

靑靑子衿 悠悠我心(청청자금 유유아심)

푸르른 그대 옷깃, 유유한 이 내 마음,

 

但爲君故 沈吟至今(단위군고 침음지금)

다만 그대들로 인하여, 이제껏 깊은 시름에 잠겼었네.

 

呦呦鹿鳴 食野之苹(유유녹명 식야지평)

매애 매애 우는 사슴, 들에서 풀을 뜯고.

 

我有嘉賓 鼓瑟吹笙(아유가빈 고슬취생)

귀한 벗님 모시고서, 비파 타고 생황부네.

 

皎皎如鉞 何時可輟(교교여월 하시가철)

밝고 밝은 저기 저 달, 그칠 법이 왜 있으랴.

 

憂從中來 不可斷絶(우종중래 불가단절)

마음에서 시름 오니, 끊을 길 가히 없고.

 

越陌度阡 枉用常存(월맥도천 왕용상존)

길 넘고 또 길 넘어, 수고롭게 안부를 물으시네.

 

契闊談? 心念舊恩(계활담연 심념구은)

오랜만에 서로 만나, 옛 은혜를 생각하네.

 

月明星稀 烏鵲南飛(월명성희 오작남비)

달은 밝고 별은 드문데, 까막까치 남으로 날고,

繞樹三匝 無枝可依(요수삼잡 무지가의)

나무를 세 번 둘러보아도, 의지할 가지없네.

 

山不厭高 水不厭深(산불염고 수불염심)

산은 높은 것 마다 않고, 물은 깊은 것을 싫어하지 않으니.

 

周公吐哺 天下歸心(주공도포 천하귀심)

주공이 밥 뱉고 손을 맞으니, 천하의 민심이 돌아오네.

 

삼국(三國)시대 위() 조조(曹操)가 지은 시로 대주당가(對酒當歌)라고도 한다. 감정이 충만하고 박자가 처량한 서정시이다. 조조는 당시의 정치 지도자였으며 문단의 기수였다. 매우 높은 신분에 있으면서 문풍의 혁신을 선도하고 개창하였으며, 찬란한 문학의 신시대를 열었다. 특히 문학적 성취는 시가 창작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208년 조조가 오()나라의 손권(孫權.182252)과 촉()나라 유비(劉備.161223)의 연합군과 적벽(赤壁)에서 전투를 벌일 무렵 달빛이 밝은 양쯔강[揚子江]의 밤 경치를 바라보는데 새들이 울며 남쪽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뱃전에 서서 취중에 지어 부른 노래가 <단가행>이다.

 

<대주당가(對酒當歌)>라고도 하는 이 노래는, 술에 취한 조조가 양쯔강 연안에 서서 인간적 비애와 영웅적인 모습, 풍부한 감정을 표현한 시가로 <문선(文選)> 14권에 실려 있다. 조조는 적벽대전(赤壁大戰)에서 패하였으나 정치가로서 뿐만 아니라 문인으로서도 재능이 뛰어났다.

 

조조가 지은 단가행가운데 '달이 밝으니 별빛은 희미한데 까마귀와 까치들은 남쪽으로 날아가네[月明星稀 烏鵲南飛]'라는 구절은 중국 북송 때의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지은 <적벽부(赤壁賦)>에도 인용되었다.

短歌行은 조조의 대표적 시가이며, 그의 사상과 성격 예술적 기교가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하를 호령했던 영웅이었지만, 인간으로서 느낄 수밖에 없었던 비애와 정감이 풍부한 이 작품은 4언시의 마지막 걸작으로 평가된다

 

建安時期: 建安(196~220)은 동한 마지막 황제인 獻帝의 연호이며, 문학사상으로는 동한 말에서 위대 전반기까지의 시기를 뜻한다. 이 시기는 끊임없는 전란으로 인해 사회가 극도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이다. 시인들이 전란으로 인해 비참해진 현실을 목격했고 또 스스로 체험하기도 했다. 그들은 한 대의 악부나 민가의 전통을 계승하여 작품 속에 혼란한 사회상과 비참한 백성들의 생활을 반영하였다. 이에 따라 작품에서 悲憤慷慨하며 격앙된 정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었다. 이것이 이른바 建安風骨이다. 주요한 작가로는 曹操. 曹丕. 曺植 3부자와 建安七子로 일컬어지는 공융. 왕찬. 유정. 진림. 완우. 서간. 응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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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정해관님의 댓글

()나라의 손권(孫權.182252)과 촉()나라 유비(劉備.161223)의 연합군과 적벽(赤壁)에서 전투를 벌일 무렵 달빛이 밝은 양쯔강[揚子江]의 밤 경치를 바라보는데 새들이 울며 남쪽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뱃전에 서서 취중에 지어 부른 노래가 <단가행>이다.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시를 지은 상황이 중요하지 여기서 술을 찬양하거나 권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이 때 흔히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달을 보아야지 손가락 자체를 가지고 시비하는 꼴"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지요.

관심갖고 댓글로 공양해 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창배님의 댓글

하나님은 영이시니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기 위해서는 영인체를 완성하는데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기에 영인체의 완성은 사랑의 완성을 말합니다

창조원리에 하나님의 사랑은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 총합한 사랑으로

3사랑을 살아서 실체로 격어야됨으로 가정을 이루지않으면 안되는 필수과정이지요

뜻길에 가정은 천국훈련장이라고 하신 말씀으로 육체로 살아서 실천해야하는데

주색에 빠져 가정을 파탄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타락이라고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여 생명과를 이루느냐

천사장의 불륜의 사랑으로 선악과를 이루느냐

선택은 오직 사람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보암직도하고(색) 먹음직도하고(주)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러운 과일

주색은 사람을 유혹하는 강력한 것이기에 이겨내기가 어렵지만 넘어야지요

100년도 못사는 인생인데 순간의 유혹에 넘어가 영원히 불행하게 살것인가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알고 사랑의 영인체를 완성해서 영원히 행복할 것인가

하나님도 천사장도 간섭할수없는 자신이 주체가되어 선택해야하는 책임분담입니다

황을님님의 댓글

돈달라하지않고 24 시간을 비행해야되는데 술먹으면 잠온다하여 석잔을 마시고나니 온몸이 뒤틀리고 열이 올라오는데 잠을 자기는 고사하고 숨이 차 오르는데 답답하고 잠도 안오고 그 고통을 기억하면 자르딘 수련이 떠 올라요 술 두고 노래하세 살면 얼마나 사나 이것을 읽고 써 보았습니다 한시도 항상보면 주막이 나오는거 보면 떠도는 나그네들이 한잔하는건 괜찮을까요 이담에는 한잔만해보고 노래하고 춤춰 볼까요 그래도 되나요?

황을님님의 댓글

선배님 술이 그런가요?자르딘40일 수련을 마치고 돌아오는비행기속에서 일어난일을 잠시 하겠습니다 기내 승무원들이 무얼 마실꺼냐고 물으며 수레를 쓸고다니는데 맥주를 먹고 와인을 다 시키는걸 보았어요 돈도 안낸대요 맘속에 호기심이 크게 발동하여 저도 와인을 달라했어요 마시니 달짝지근하여 먹기 좋아 또 지나가는데 또 달라고했지요 한번더 지나가는데 또 요구를했더니 이제 세잔을 마셨지요

정해관님의 댓글

<고전한시>에 이어 <중국명시>를 틈나는대로 공부하고자 합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한. 중. 일은 가깝고도 가까운 한자 중심의 동일문화권인 까닭에 고전시가를 통해 문화의 원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변함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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