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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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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소식

 

고향 봄동 소식이 들린다.

아직 겨울은 채끝나지 않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지랄인데

봄동이라는 떡배추

요즘 한창 수확철이라

칼질하는 여인네들 손길 바쁘다.

 

어릴 적

우리들만 먹어본 맛있던 배추

엄동설한 눈 속에 파묻힌

샛노란 속배추 뜯어다

보리밥 된장쌈은 맛이 그만이었는데...

 

요즘 새삼스레

그 맛 알아보고

사람마다 진도 봄동을 찾는다.

나 추억의 봄동 먹으러

고향으로 쏜살처럼 달려갈끄나.

참 내 고향 봄동은 기똥찬 맛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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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신 윤오님의 댓글



직접찍은사진은아니지만.......봄동김치가 생각나서요  퍼왔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봄의 입맛을 돋우는 봄동김치를 사진으로 몇 번 올리려다가 실패했습니다.

시의적절한 시가 실감이 나는 계절입니다.

 혹시 댓글에 사진 올리는 기능을 없앤 모양?

이창배님의 댓글

자연이 전하는 봄동소식이 우리의 마음에도 봄이오는굼요

인류역사에 타락으로 얼어붙은 6000년의 역사를 종결짓고

생명의 시대 한점을 찍고 점점 넓혀가고있다는 놀라운일이

우리가 살아서 이땅에서 맞이했다는 것은 큰 축복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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