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漢詩5. 송조송입라부(送曺松入羅浮) -최승우(崔承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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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漢詩5. 송조송입라부(送曺松入羅浮) -최승우(崔承祐)-
雨晴雲斂鷓鴣飛, 嶺嶠臨流話所思. (우청운렴자고비, 영고임류화소사)
비 개이고 구름 걷히니 메추라기 날아오르고, 영교에 이르러서 생각하는 바를 말하네.
厭次先生須讓賦, 宣城太守敢言詩. (염차선생수양부, 선성태수감언시)
선생에게 회답하여 시 짓기 싫어 부로 대신하마고, 선성 태수에게 감히 시로 뜻을 펼치네.
休攀月桂凌天險, 好把煙霞避世危. (휴반월계능천검, 호파연하피세위)
세상 부귀 뿌리치고 세상의 험난함을 무시하고, 위험한 세상일을 피해 산수의 경치를 찾아가노라.
七十長溪三洞裡, 他年名遂也相宜. (칠십장계삼동리, 타년명수야상의)
신선처럼 산속에 살다가, 후세에 이름이 알려지는 것이 마땅하리라.
1.작자 소개
① 최승우(崔承祐)는 신라 말기이 학자이다. 그는 당나라 소종(昭宗) 용기(龍紀) 2년에 유학하여 과거에 급제하였다. 『호본집(餬本集)』이라는 문집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신라에 돌아온 뒤에는 신라를 섬기지 않고 후백제에서 벼슬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고려 태조 왕건에게 격문을 보낸 것이 있었다고 한다.
② 세상을 탄식하는 시들을 주로 지은 것으로 보이는데, 산문(散文) 1편과 칠언율시(七言律詩) 10편이 남아 있다.
③ 최치원(崔致遠), 최언휘(崔彦撝)와 더불어 신라의 삼최(三崔)로 거론될 만큼 문장력이 뛰어났다.
2. 작품해제(作品解題)
① 이 작품은 입산하는 친구에게 준 것이다. 여기서도 작자의 세상에 대한 한탄을 엿볼 수 있다.
② 기구(起句)와 승구(承句)는 이별의 아쉬움을 노래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부귀공명을 누리려고 험한 길을 걷지 말고, 위태로운 세상일을 피하면서 살아가자고 권유하는 부분에서 작자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그러면서 신선처럼 산 속에서 숨어 살면서 후세에 이름을 알려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끝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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