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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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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길고 지루한 장마도 멎은 듯 하네요.

성하의 계절 한 가운데....

아리따운 기생첩도 귀찮아 진다는 삼복더위의

한복판에 서서~~

 

 



늦게까지 계속되리라는 장마는 어느틈엔가

서서히 모습을 감추고 따가운 햇살은

검게 피부를 태우고 장마 때문에 습기로 가득한

대지가 내뿜는 증발열로 후덥지근한 끈적함에

불쾌지수는 최고조에 달하고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는 여름....

이제는 충전이 필요한 시간...

좀 쉬어가면서 느긋함을 감상하는 그러한 시간이 필요하네요.

녹음이 무성한 나무 그늘아래 팔베개 하고 가만히 누워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항로도 다시한번 뒤돌아 보면서.

복중의 망중한을 가만히 맛보고픈 요즘

 

 


피부를 간지럽히는 산들바람에 몸을 내 맡긴채로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태양이 서산너머로 넘어가길 기다린다.

 

 



황혼의 노을 속으로 못다한 꿈에 풍덩 빠지고 싶은

이맘때면 농부들의 일손들이 정신없겠죠.

밤이면 더욱 한가로운 적막에 가만히 휩싸입니다.

 

 



시끌시끌한 세파에 찌든 맘 강물에 띄우고 망중한을

즐겨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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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이봉배님의 댓글

자연히 몸은 옛날 같지 않으니 틈만 나면 쉬고싶은 몸과 마음 입니다

어느누가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청춘이라고 했던가요?

어젠 손주 둘 왔다가 태권도 자랑에 시간을 잊었지요 언제나 새순은 활기 차고 단풍은

떨어질 날만 기다리는게 인생 여정 일진데

황혼의 노을속에 풍덩 빠져 못다한 꿈 찾아보고 싶네요

정해관님의 댓글

누구에게 띄우는 편지이실까요?

'시끌시끌한 세파에 찌든 맘 강물에 띄우고 망중한을

즐겨봄' 도 우리 세대의 건강에는 다소 보탬이 되겠지만, 한 평생 오매불망 그리던 그 이상향은 아득해 보이고 하루살이같은 날파리들은 기승을 부리는 장마철인데, 뻔이 내일이 짐작되는 그놈들이 정리된 다음에야 큰 나무그늘 아래서 한손에 팔배개베고 나물 먹고 물 마시는 그런 세월을 기대해야할 때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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