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광장
신앙생활

뿌리의 세 종교 이야기 ⑨유대교와 기독교가 갈라선 이유

컨텐츠 정보

  • 0댓글

본문

한 뿌리의 세 종교 이야기 유대교와 기독교가 갈라선 이유

유대교와 기독교가 갈라선 이유

유대교와 기독교가 처음부터 반목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유대교와 초기 기독교는 오랜 기간 사이좋게 예배를 같이 보았다. 유일신 하느님을 믿는 뿌리가 같았기 때문이다. 초기 기독교 예루살렘 교회의 경우 유대교의 한 분파인 나사렛파로 존재했다.

그 무렵 로마와 3차에 걸친 전쟁 막바지에 예루살렘에서 최후의 일전이 있었다. 68년 로마군의 예루살렘성 포위를 보고 임박한 세상의 종말을 확신한 유대 기독교인들은 요르단 강 동편 펠라 성으로 집단 탈출을 감행했다. 임박한 종말신앙 속에 살아간 유대 기독교인들은 로마군의 예루살렘 포위가 임박하자 예수의 말을 기억했다.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 알라.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누가복음 21:20~21)

예수의 혜안이 기독교인들을 살린 셈이다. 하지만 민족의 위기상황에서 탈출로 목숨을 연명한 이들의 행동은 유대인들에게는 정죄의 대상이 되었다. 이때부터 유대인들은 나사렛파를 비겁한 배신자들로 여기며 곧 운명을 걸고 신앙공동체를 함께할 수 없다고 보았다.

3차에 걸친 로마와의 전쟁 후유증으로 유대민족의 2/3가 멸절되어 거의 모든 종파가 와해되고 바리새파만 남았다. 전쟁 통에 제사장 계급이 전멸 당해 사제가 없어지자 이른바 랍비들이 주도하는 랍비 유대교가 자리 잡았다.

유대인들은 유대 왕국이 로마제국에 의해 무참히 박살난 이유가 하느님에 대한 그들의 불충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랍비들은 율법 논쟁은 용인하나 종파적 논쟁은 멈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이단들에 대한 저주의 기도문으로 나타났다. 랍비들은 성전이 없는 세계에서 종파를 고집하는 사람들을 멸망시켜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했다.

그러다 서기 90년 야브네 종교회의에서 <구약성경>을 확정하면서, 사무엘 랍비가 회당 예배때마다 바치는 18조 기도문 가운데 이단자들을 단죄하는 제12조에 나사렛 사람들곧 기독교인들을 덧붙였다. 그 결과 기독교도들은 더 이상 유대교 회당 예배에 참석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때부터 기독교는 독자적 종단으로 독립했다. 이 조항을 의역하면 다음과 같다.

나사렛 사람들과 이단자들을 사라지게 하소서. 살아있는 이들의 책에서 그들을 지워버리시어 의인들과 함께 씌여있지 않게 하소서. 무엄한 자들을 굴복시키시는 하느님, 찬양받으소서!”

관련자료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