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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파 기독교협 회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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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희 회장 취임사>


‘사단법인 초교파기독교협회’회장 이·취임식

2008년 8월 29일 오전 11시, 종교문화센타


존경하는 문국진 통일구룹 재단 이사장님!

교회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수고하시는 저명하신 기독교 교계지도자 여러분!

종교계를 대표하여 참석하여 주신 나용화 종정님과 이철기 전 천도교 교령님을 위시한 종단대표 여러분!

또 사회적으로 각 방면에서 폭 넓게 평화운동에 진력하시는 평화대사 여러분!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 애써 오신 ‘초교파기독교협회’ 전, 현직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지난 5년여 동안 교파를 초월하고 종단의 벽을 넘어 화해 일치운동에 큰 공을 세우시고 오늘 부족한 이 사람에게 이 막중한 책임을 맡기시고 떠나시는 존경하는 박중현 회장님!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평일임에도 불구하시고 모든 바쁘신 일정을 뒤로하시고 이 식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이렇게 많이 왕림하여 주신데 대하여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8월초에 문선명 총재님께서는 문국진 재단 이사장님을 통하여 부족한 저를 본 협회의 새 회장으로 임명하여 주셨습니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직분이라고 생각하였으나, 단지 총재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나 앞서 수고하여 오신 전임 회장님들의 지도와, 저명하신 종단, 교계 지도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는 다면 부족한 저로서도 본회를 창립하신 문선명 총재님의 “초종교 초교파 운동”의 비전을 받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감히 이 어려운 직분을 감당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먼저 이 자리에서 취임의 일성으로 여러분들의 성원과 편달을 간곡히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본 ‘사단법인 초교파기독교협회’는 1966년 11월 문선명 총재님의 뜻에 따라 이재석 회장님에 의하여 창립되었고, 전임 박중현 회장님까지 거치면서 지난 40여년 동안 한결같이 교단과 교파간의 반목과 갈등을 화해와 일치로 하나 되게 하기 위한 활동에 진력해 온 역사적인 섭리기관이었습니다.


그리고 본 협회의 창립목적을 보면 “상호 신교의 자유를 존중하고, 그리스도인의 친목과 이해를 증진하며, 초교파적으로 동지를 결합하여 교회의 개혁과 일치를 구현함으로써 ‘하나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목적아래 본 협회에서는 그동안 연합기도회, 교계지도자 간담회, 신학공개강좌, 초교파세미나, 교리공청회, 국제교류활동, 등 수 많은 행사를 통하여 다름보다는 같음을, 주장보다는 토론을, 더 나아가 교의적 형식보다는 본원적 진리를 함께 찾는데 노력하여 왔습니다.


본회를 후원하시는 문선명 총재님께서는 전 생애를 통하여 모진 핍박과 몰이해가운데 새로운 종교운동을 창시하시어 한 생애동안에 전 세계 190여 국가에 튼튼한 기반을 세우시는 현대 종교역사에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승리적 기반을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총재님께서는 지금도 자신의 종단의 발전보다는 모든 종단, 종교의 일치가운데 이 땅위에 “하나님의 창조목적인 본연의 평화세계”가 이루어지기를 바라시며,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초종교 초교파 운동”을 위하여 무한히 투입하고 계십니다.


문총재님께서 일찍이 한국에서 출발시키신 이 운동은 미국에서 활짝 그 꽃이 피고, 큰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American Clergy Leadership Conference’ 라는 이름으로 2만여 명의 각 종교, 종단, 교파의 지도자들이 “One Family under God", “한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이라는 슬로건 밑에 펼치는 ”초종교 초교파 운동“으로 종교간 교단간의 화해의 차원을 넘어 세계적인 평화운동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문총재님께서는 지난 2004년부터 ACLC의 각 종교, 종단, 교파성직자들을 수 백 명씩 40여 번이나 종교의 차이 때문에 피 흘리고 있는 중동 이스라엘과 필레스타인 지역을 방문하게 하여, 아브라함을 같은 조상으로 모시고 있는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3대 종교간의 화해와 일치를 통해서만이 중동평화 내지는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활동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문총재님의 ”초종교 초교파 중동평화운동(MEPI)“만이 중동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평화운동이 될 수 있다고 세계 정치지도자들마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문총재님께서는 2005년 9월에 미국 뉴욕에서 ‘Universal Peace Federation’, 즉 ‘천주평화연합’을 창설하시고, UN안에 세계 종교지도자들을 중심한 ‘초종교 초국가 평화의회(IIPC)’를 UN 총회의 상원과 같은 협의기구로 설치하므로, 각국 UN대표들이 국가이익을 초월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게 해야 한다는 “UN 갱신안” 주장하시며, 전 세계 204개국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천주평화연합’을 아벨적 가치의 UN 기능을 대신하는 ‘세계평화기구’로 성장시키고 계십니다.


성경 마태복음 6장 3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을 따르는 기독성도들의 관심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일상과 일신의 이해에 둘 것이 아니라 “천도가 치리하므로 하나님의 창조본연의 목적과 그 의(義)가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 창건”이 먼저 여야 한다는 귀중한 “삶의 가치”를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기독교계의 어떤 지도자들은 자기 교단, 교회의 주장과 다를 경우 일방적으로 ‘이단’이라 규정하고 신도들에게 적대적 사상을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기독교가 수많은 교파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기보다는 교단 지도자들의 사적인 이해관계나 개인적 주장이 우선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을 모신다고 하면서 교파주의에 사로잡힌 기독교 교단이나 교파는 엄밀히 따지고 보면 인간이 만든 교단, 교파이지 하나님이 세우신 교단, 교파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일부 교계지도자들은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나만을 위하여 복 주시는 분, 내 교파, 내 교회를 통해서만 복 주시는 분”으로 하나님을 자신의 교회 안에 유폐시키고, 독점적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문총재님 말씀 같이 예수님께서는 지중해의 동쪽 한 구석에 있는 이스라엘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분이 아니라 세계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인류의 메시아”로 오신 분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인간의 타락으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갖게 되신 한(恨)의 심정을 해방하여 드리고, 나만을 위한, 내 교회만을 위한 하나님으로 교회안에 유폐시킨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리는 일이 우리 “초교파, 초종교 운동”에 참여하는 동지들의 사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계지도자 여러분!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새 천년, 21세기는 “평화의 세기”가 되고, 하나님 나라가 열리며 그 의(義)가 드러나는 ‘후천개벽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국경의 벽, 종교의 벽, 이념의 벽, 인종의 벽을 헐어내고 “한 하나님 아래 한 가족, 한 형제”의 이상이 드러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는 역사적 새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믿음은 예수님께서 선포하신대로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는 자녀로서의 신앙이 되어야 하고, 우리의 삶의 근본가치는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축복하신 “3대 축복” 이상을 완성하는 삶이어야 하며, 우리들의 이상은 이 땅위에 종교나 교파의 차이 때문에 피 흘리는 갈등이 더는 없이 “한 하나님 아래 한 가족, 한 형제”임을 자랑하며 “위하여 사는 삶”을 실천하는 “평화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저는 ‘초교파기독교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창시자이신 문선명 총재님의 창립정신을 받들어 본 ‘초교파기독교협회’가 한국 기독교계의 고질적 문제인 분열과 갈등의 벽을 헐어내어 긴밀히 대화할 수 있고, 나의 신앙의 귀함같이 다른 사람의 신앙이 존중받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리함으로 우리나라가 종교 다원화 사회로서 지금도 심각하게 대립하는 갈등구조를 화해와 상생의 평화구조로 바꾸는데 일조하는 기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초종교 초교파 운동”이 세계적 판도에서 Network 를 가지고 연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서 궁극적으로 우리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과 인류의 소망인 영원한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이 되게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종단, 교계지도자 여러분!

‘초교파기독교협회’와 연관을 맺고 초교파운동에 동참하시는 여러분들께서는 때로는 많은 오해도 받으실 것이며, 많은 몰이해도 받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종교는 국가와 민족의 개념을 뛰어넘고 국경과 인종도 초월합니다.


여러분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아시고 앞서가시는 선각자들이십니다.

부족한 제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종교간, 교파간 교류와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저희들의 열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리며 취임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용이 많이좋아 올립니다- kmry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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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정해관님의 댓글

박노희 회장님께 축하의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해박하신 분이라서 새로운 분위기로 새시대의 막중한 소명을 완수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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