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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감사합니다! -- 강릉에서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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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
글쓴이 kimkiyoung 작성일 2008.10.18 09:26 조회수 323
인사이동때일이다 강원동송에 내 생애 마지막이다 라며 내가 오래 살집이라 생각하며 꽤나 정성드려짓고 모든준비를 완벽하게 해놓으니 섭리가 뒤틀려서 인사이동이 될운명에 처하게 되었지만 나 안간다 배째라 는심정으로 버티기로하고 신임 교구장님께 전화를 걸어 나 안가니까 그렇게 아슈 했더니 그러문요 새집지셨으니 오래오래 사셔야지요 쾌이 승락이 났다 그러면 그렇치 하고 맘놓고있었는데 인사공문을 보니 뭐야 이거 강릉으로가라고 특명이났다

기도실로 쫒아갔다
아니 하나님 이래도 되는겁니까 아무리 내집이 아니고 하나님 집 이라지만 오지 동송에 교회를 지었으면 그래도 1년쯤이라도 살아 본후에 가라고 해도 될일인데 어떻게 교회만 지으면 떠나라하시니 하나님 무슨 심보가 그렇습니까 7번째인데 나이도 있고 정년을 턱거리했는데 또 보따리싸란 밀입니까 하면서 심통을 좀 부렸다 그러나 언제나 처럼 하나님 대답하시는분이 아니고 참부모님은 빙그레 웃고만 계시니 더욱 울화가 도져지만 할수있는가 특명인데....

심드렁한 기분으로 강릉에 도착했다 어! 어! 뭐야 웬교회가 이렇게 커
4층건믈에 연건평 740평 우람한 대형건물이 나를 빤이 처다보고있다
한층한층오라가는데 동송교회는 모기발에 워커랄가 비교교가 안되고 성전에들어서니 이게 성전이야 운동장이야 단상서서 실내를 내려다보니 알른알른하다 옥상에 올라가니 이건 또 뭐야 파도치는 바다가 펼처있으니 와 아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가 저절로 나오고 심통부린것이 무척 미안했다

건물이 좀 낡아서 손댈 때가 많고 쓰레기도 많았지만 교회 질 염려는없고 이까짓 수리쯤이야 뭐 식은죽 먹기지 하면서 3층 수련소를 500만원들려서 방8개 소강당을 말끔이 수리했다 이여서 성전을 도색을하고 분위기를 확 바꾸어 벌이고 기도합시다 기도실을 만들어 1차 40일 특별기도회를 시작했다 6명이출발했는대 40일이 끝날쯤에는 46명이 참여하며 열기가 뜨거웠다 역시 기도에 힘은 무서웠다 식구들의 심정이 맑아서 볽는대로 볶아지니 교회장인 내가 은혜를 받는다 2차를시작하며 금요일특별기도를 시작했는데 9일째되는 17일드디어 방언이터지고 환상을 보고 열광적으로 기도문이 터졌다 1차는 사도행전강해를 2차는 기도학 전도학 성령학 을 강해하며 있는실력을 총동원하고있다 역시 영성과 기도가 신앙의 맛은제일 인것 또다시 느낀다 눈코뜰새없이 지나간 70일 이제 좀 숨이 돌려진다

또있다
새벽기도 끝나고 낚시대들고 차로 5분 걸어서 20분 바다에 낚시대드리우고 푸른바다수평선을 바라보면 둥근해가 바다속에서 올라오는 그 장관 을 서울 놈들은[실례] 돈보따리 싸가지고 와 야 하는데 나는 매일 나오는 기분에다 넣기만하면 기다렸다는듯이 물고늘어지는 고등어 돔 아지 향어 볼락등이 나를 신바람나게 한다 딱 한시간 운동삼아 낚으면 하루먹는 반찬문제가 저리가라다 이기분에 밉상스럽던 교구장님께 또 하나님 이래도 되는겁니까 으름장을 놓았던 하나님께 그저 생각이 짧아서 그런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라고 했다 뱁새가 봉황의 뜻을 어찌알까 그저 맡기고 믿고 감사하면서 사는것이 제일 지혜로운 길이지 라고 회개를 한다

가만있자 누가 강릉교회 뺏으려고 안할까 이거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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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문정현님의 댓글

김기영 목사님은
하나님께도 툴툴 거리시는데
꿈이 목사님께 툴툴거린들 뭐 !~
봐 주실만 하지요?....... 넹 !~~

반가운 소식 !~ 뵌듯 반갑다는 표현인거
알아 주시는거죠.
난 왜 이렇게 친절할까 고민하면서 갑니당.

문정현님의 댓글

아무리 생각해도 서운해서 다시 들렀습니다.
김기영 목사님~
리모델링 공사 하시랴 새로운 임지에서 마가의
다락방 은혜를 지펴주시랴 노고가 크시겠습니다만,
그런다고 홈페이지를 이리도 매몰차게 발을 똑 끊으시면
되겠습니까요?

홈친구는 그저 홈에서 만나는게 최고로 귀한거지요.
이 글 보시면 반성문 올리시라요 !!~~ 힛 !~

문정현님의 댓글

개척의 사도로서 훈장을 받으시는 명 장면을
그려 주셨군요.
조용하신 동안 아마도 큰일을 치고 계실거라고
짐작을 했습니다.

강릉 경포대 ~
제가 태어나서 바다라고 처음 만난 곳이
수학여행지의 경포대 백사장이었지요.

목사님께서 강릉교회로 인사발령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관심사가 연일 강릉 강릉 가고싶어
이랬는데...

별이 쏟아지는 동승교회의 신천지를 건축하시고,
다음 행보는 마음껏 떠오르는 동해를
안으시고 바다 낚시까지 할 수 있다니 ~
하늘은 수고하는 이의 손길과 발길까지 다 보듬어
주신것 같아요.

선교현장과 일선교회의 경험이 녹아져서
사랑과 은혜가 뭔지 보여주는 새 임지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모님 ~ 목사님 화이팅 화이팅입니더 !!~~

정해관님의 댓글

★채근담5. 매사에 양보하라.
매사를 양보하면 천지가 광활해지고, 마음의 밭을 가꾸는 만큼 자손이 걷어 들인다.
내가 이만큼 양보하면 그도 이만큼 양보한다.
공자는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말라.”고 했고,
맹자도 “사양하는 마음은 禮의 시초다.”라고 했듯이 겸양과 사양은 도덕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김목사님 축하 합니다. 이가 빠지도록 정성들여 큰 성전을 지어 바치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아차!' 하실뻔 했는데, 높은 곳에서는 그 혁혁한 공로를 잊지 않으시고 보답해서 천만다행 이시네요.
앞으로 이곳에서도 종종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형제들이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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