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광장
회원논단

미녀편(美女篇)-.....조식(曹植)

컨텐츠 정보

  • 0댓글

본문





미녀편(美女篇)-조식(曹植)

美女妖且閑(미녀요차한) : 미녀는 예쁘고도 정숙한데

採桑歧路間(채상기로간) : 갈림길에서 뽕을 따는구나

柔條紛冉冉(유조분염염) : 연한 줄기는 숫하게 무르익고

落葉何翩翩(락엽하편편) : 떨어지는 잎은 훌훌 떨어진다

攘袖見素手(양수견소수) : 소매를 걷으면 섬섬옥수 보이고

皓腕約金環(호완약금환) : 흰 팔뚝에는 금팔찌를 끼었도다

頭上金爵釵(두상금작채) : 머리에는 금 비녀

腰佩翠琅玕(요패취랑간) : 허리에는 푸른 구슬을 찼구나

明珠交玉體(명주교옥체) : 빛나는 구슬 옥같은 몸에 어울리고

珊瑚間木難(산호간목난) : 산호가 목난에 끼어있구나

羅衣何飄飄(라의하표표) : 비단옷은 어찌 이리도 날리는지

輕裾隨風還(경거수풍환) : 가벼운 옷자락은 바람 펄렁인다

顧盼遺光彩(고반유광채) : 눈짖하면 맑은 눈빛 빛나고

長嘯氣若蘭(장소기약란) : 길게 읊으면 입 기운은 난 같도다

行徒用息駕(행도용식가) : 길 가는 사람은 수레를 멈추고

休者以忘餐(휴자이망찬) : 놀던 사람은 밥 먹기도 잊는다

借問女何居(차문녀하거) : 저 여자 어디 사는가를 물으니

乃在城南端(내재성남단) : 성남의 끝에 산다고 하네

青樓臨大路(청루림대로) : 청루는 대로변에 있고

高門結重關(고문결중관) : 높은 문은 겹겹이 닫혀있다

容華耀朝日(용화요조일) : 얼굴은 꽃 같아 아침 햇살에 빛나니

誰不希令顏(수불희령안) : 그 누가 아름다운 얼굴 원하지 않으리

媒氏何所營(매씨하소영) : 중매장이는 어디 있나

玉帛不時安(옥백불시안) : 비다과 구슬로도 불안 하도다

佳人慕高義(가인모고의) : 가인은 절개 높은 이를 사모하여

求賢良獨難(구현량독난) : 어진 사람 구하니 그녀의 마음 갖기란 정말 어려워라

眾人徒嗷嗷(중인도오오) : 뭇 사람들 부질없이 야단들이지만

安知彼所觀(안지피소관) : 그녀가 바라는 것을 어찌 알 것인가

盛年處房室(성년처방실) : 꽃다운 나이에 집에만 있으면서

中夜起長歎(중야기장탄) : 한밤에도 일어나 길게 한숨 짓는다.

조식은 자가 자건으로 조조의 아들이며, 조비의 동생이다. 살아 있을 때 진왕에 봉해졌고, 죽은 후의 시호가 사이므로 진사왕이라고 불린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였으며 학문을 좋아하였고 문학적인 재질이 풍부하였다. 조조가 그의 문재를 사랑하여 태자로 삼으려고 하였다.

이 일로 인해 형제간에 날카로운 대립이 생겨 비극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비극적인 생활은 그의 창작활동에 대단히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즉 건안 25년(220)을 경계로 전기에는 정치적 포부를 갖고 호사스러운 귀공자 생활을 하였고, 후기 위 문제 재위 기간에는 박해 받는 번국의 왕으로 불우한 생애를 보냈는데, 이러한 그의 생활상이 그의 시에 반영되어 있다.

<미녀편>은 조식의 시 가운데 널리 익혀온 작품 중의 하나인데, 청대 葉燮은 ‘漢魏의 壓卷’이라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 시에는 기탁된 뜻이 있다. 성년에 이른 아름다운 여인이 높은 인격을 갖춘 고상한 사람을 만나지 못해 방 안에 칩거하면서 장탄식으로 불면의 밤을 지내듯이, 시인 자신은 영명한 군주를 만나지 못하고 때를 얻지 못해 재주를 펼치지 못한 채로 늙어가고 있다는, 懷才不遇(재주를 품고 있으나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는 뜻)의 억울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다.

曹植의 七步詩

조조(曹操)가 죽고 왕위를 계승한 조비曹丕는

어느 날 구실을 붙여 동생 조식曹植을 치죄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동생에게 조건부로 면죄부를 주겠다고 제시합니다.

그것은 일곱 걸음(七步)을 다 걷기 전에

시 한수를 짓되 제목은 “형제兄弟”로

시 안에 ‘형兄’자와 ‘제弟’를 넣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완성 시에는 살려주고 실패 하면 목을 베겠다고 합니다.

七步詩 칠보시 (일곱 걸음에 지은 시)

煮豆燃豆萁 자두연두기 : 콩을 삶는데 콩대를 베어 때니

豆在釜中泣 두재부중읍 : 솥 안에 있는 콩이 눈물을 흘리네

本是同根生 본시동근생 :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는데

相煎何太急 상전하태급 : 어찌 그리도 세차게 삶아 대는 가

한 뿌리에서 나와 한 줄기에서 자란 콩이건만

콩대는 불이 되고 콩은 솥 안에서 눈물을 흘리는

두 형제의 비참한 현실을 일곱 걸음을 걸으면서

형제兄弟의 갈등을 노래한 조식曹植의 칠보시는

동서고금을 통하여 형제지간에 경종警鐘을 주는 명시일겁니다

관련자료

댓글 3

박신자님의 댓글

煮豆燃豆萁 자두연두기 : 콩을 삶는데 콩대를 베어 때니

豆在釜中泣 두재부중읍 : 솥 안에 있는 콩이 눈물을 흘리네

本是同根生 본시동근생 :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는데

相煎何太急 상전하태급 : 어찌 그리도 세차게 삶아 대는 가

.......................................................!

有 口 無 言..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