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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리고 부벽루와 김황원----순희님께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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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리고 부벽루와 김황원----순희님께 답함

1. 부벽루(浮碧樓)

평양특별시 중구역 금수산 동쪽 청류벽(淸流壁)에 있는 누각.

원래 이름은 영명루(永明樓)이며, 392년에 세운 영명사의 부속건물이었다. 12세기초 예종(1106~22 재위)이 이곳에서 잔치를 연 다음 이안(李顔)에게 명하여 이름을 다시 짓도록 했는데, 그는 거울같이 맑고 푸른 물이 감돌아 흐르는 청류벽 위에 둥실 떠 있는 듯 한 누정이라는 뜻에서 부벽루라고 했다고 한다. 대동강에 접해 있는 부벽루의 아름다운 경치에 대해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현재 건물은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57, 1959년에 복원한 것으로 앞면 5칸, 옆면 3칸의 단층목조건물이다.

2. 浮碧樓(부벽루) - 이색(李穡)

昨過永明寺(작과영명사) : 엊그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暫登浮碧樓(잠등부벽루) :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城空月一片(성공월일편) : 성은 비었는데 달은 한 조각이요

石老雲千秋(석로운천추) : 돌은 오래 되었고 구름은 천년을 흐른다

麟馬去不返(인마거불반) : 기린마는 가고 오지 않으니

天孫何處遊(천손하처유) : 천손은 어느 곳에서 노는가

長嘯倚風磴(장소의풍등) : 돌난간에 기대어 휘파람 부는데

山靑江自流(산청강자류) : 산은 푸르고 강물은 절로 흐르는구나

3. 고려 때의 이름난 시인 김황원(1045-1117)이 이 아름다움을 시에 담으려다가 온종일 애쓴 끝에 '장성일면용용수 대야동두점점산(긴 성 한 쪽 면에는 늠실늠실 강물이요, 큰 들판 동쪽 머리엔 띄엄띄엄 산들일세)'까지 쓰고는 다음 시구가 더 떠오르지 않아 한스러워서 통곡하며 붓대를 꺾고 말았다는 이야기도 전하여지고 있다. 부벽루의 낮 경치가 그렇듯 좋지만 밝은 달이 떠오른 밤 경치도 그에 못지 않게 훌륭하여 '부벽완월(부벽루의 달구경)'은 일찍부터 평양8경의 하나로 되어 왔다.

4. 김황원

1045(정종 11)~1117(예종 12).

고려시대의 문신이며 시인.

본관은 광양(光陽). 자는 천민(天民).

일찍 과거에 급제하여 문장으로 이름을 얻었다. 예부시랑(禮部侍郞)·한림학사(翰林學士) 등을 지냈고 고문(古文)으로 해동(海東) 제일이라는 평을 들었다. 요(遼)의 사신이 왔을 때 궁중에서 잔치하며 부르는 노래인 구호(口號)를 지어 사신을 탄복하게 했다고 한다. 그의 명성이 차차 높아지자 이를 시기한 재상 이자위의 모함으로 파직되었으나 선종이 알게 되어 다시 기용되었다.

좌습유(左拾遺)·지제고(知制誥)를 지냈으며 경산부(京山府:지금의 성주)를 다스려 치적을 쌓았다. 예종 때 중서사인(中書舍人)으로 요에 가는 길에, 흉년으로 굶주리고 있는 것을 보고 북부지방 주군(州郡)의 곡식창고를 열어 백성들을 구했다. 성품이 청렴·강직하여 권세에 아부하지 않았고 문학이 영달의 수단이 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했다.

평양 부벽루에 올라 거기에 걸려 있는 평양산천을 읊은 시를 보고, 신통치 못하다 하여 다 태워버린 뒤 스스로 짓기로 했으나,

경치에 감격한 나머지 해질 무렵에야 겨우 "긴 성벽 한 편으로 넘쳐넘쳐 흐르는 물이요 넓은 들 동쪽에는 한 점 한 점 산이로

다"(長城一面溶溶水 大野東頭點點山)라고 읊고는 끝내 끝을 맺지 못하고 통곡하며 내려왔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문장에 있어

서 정지상 이전의 제1인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명성에 비해 남아 있는 작품은 거의 없으며 〈파한집〉에 시 몇 편과

일화가 전하고 있다. 시호는 문절(文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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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gif정해관
116.32.45.42
t.gif 순희님의 의도에 부합한지 염려 됩니다만, 이 사랑방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감사드리오며,
높은 경지의 유머로서 '개성있는 사랑방'이 되도록 계속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가능하시면 6월 초 동운님께서 중심이 되어 추진하시는 한려수도(통영 일대) 여행에 동참하시어 홈위원을
비롯한 모임체의 발족에도 적극 힘을 보태 주신다면 더욱 감사 하겠습니다.
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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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gif문정현
220.215.158.143
t.gif 꼭 찝어서 총장님께 바톤을 넘기시니
척하고 !~ 찾아서 이해를 도모하시네요.
홈 사랑도 아무나 못하는 과목 맞죠?
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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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gif유노숙
114.205.159.82
t.gif 평양 부벽루~~~능라도 .그러것은 마치 소설속에나 나오는 이름 같습니다.
언제쯤 가볼수 있을지.....
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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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gif조항삼
112.158.7.19
t.gif 사무총장님의 자상하신 배려로 부연설명을 보고 좋은 자료에
공감합니다.
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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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gif박순철
61.102.121.163
t.gif 그만큼 부벽루의 경치가 좋다는 이야기로도 해석됩니다.
글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우리 강산.
천일국이 자리 잡을 만한 곳입니다.
05-20 *
t.gif
537.gif이순희
124.80.52.162
t.gif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역시 역시 총장님 이십니다.
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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