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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史右三>9.진수의 <三國志>와 나관중의 <삼국지 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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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史右三>9.진수의 <三國志>와 나관중의 <삼국지 연의>

1. 삼국지 (진수 저서) [三國志, San kuo chih]출처: 브리태니커관련태그

(병)San guo zhi (웨)San kuo chih.

중국 기전체 역사서인 〈이십사사 二十四史〉 가운데 한 권.

위(魏)·촉(蜀)·오(吳)의 3국이 정립한 시기부터 진(晉:220~280)이 중국을 통일한 시기까지의 역사를 기록했다. 서진시대에 진수(陳壽:233~297)가 지었다. 총 65권으로 〈위서 魏書〉·〈촉서 蜀書〉·〈오서 吳書〉의 3서로 구성되어 있다. 위나라를 정통으로 하여 〈위서〉에 기(紀)·전(傳)을 두고, 〈촉서〉·〈오서〉에는 열전(列傳)만 두었으며, 모두 표(表)와 지(志)는 없다. 〈삼국지〉는 단대사(斷代史)를 나라별로 저술하여 사체(史體)의 새로운 형식을 열었다. 왕침(王沈)의 〈위서〉, 위소(韋昭)의 〈오서〉, 어환(魚豢)의 〈위략 魏略〉을 참고로 하여 편찬했으며, 복잡하고 모순된 3국의 역사를 간결한 문체로 일목요연하게 기록했다. 그러나 너무 간략하게 사실을 기록하여 빠진 부분이 많다.

남조 송나라 때 배송지(裴松之:372~451)가 본서의 간략함을 보충하기 위해 많은 책을 참조하여 상세한 주(注)를 달았는데, 이미 없어진 많은 자료를 인용했기 때문에 삼국시대 연구의 귀중한 문헌으로 평가된다. 청대에도 많은 학자들이 〈삼국지〉에 보주(補注)와 보표(補表)를 달았다. 근대에 기존의 연구성과를 종합하여 노필(盧弼)이 〈삼국지집해 三國志集解〉를 저술했다.

2. 삼국지연의 (나관중 소설) [三國志演義, SanKuo chi yen-i]

(병)Sanguo zhi yanyi (웨)Sankuo chi yen-i.

중국 명대(明代) 초기의 장편소설.

나관중(羅貫中)이 지었다. 진수(陳壽)의 〈삼국지 三國志〉와 배송지(裵松之)의 주(注), 원대(元代)의 〈삼분사략 三分事略〉·〈삼국지평화 三國志平話〉에 근거하여 썼다.

후한(後漢)말에서 삼국시대까지의 다양한 정치적·군사적 분쟁을 그렸고, 전쟁의 묘사에 주력하여 경쟁적인 생활의 경험과 책략을 제공했다. 제갈량(諸葛亮)·조조(曹操)·장비(張飛) 등의 전형적인 인물을 형상화했는데, 제갈량은 지혜가 많고 책략에 뛰어나서 중국인들에게는 지혜의 화신으로 일컬어진다. 등장인물이 많고 구성이 웅대하며 내용이 복잡하나 맥락이 분명하고, 소재의 취사선택에 타당성이 있다. 쉬운 문어체와 거친 필법을 사용했고 묘사에 치중했다. 연의소설(演義小說)의 최고걸작으로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역사소설(연의소설)

역사상의 사건, 인물, 풍속 등 사실(史實)을 소재로 하여 꾸민 소설이다.

새로운 역사해석을 목표로 하거나 또는 지난날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재현시키려는 의도이거나 어떤 의미로든지 소재인 ‘역사성’을 중요시하는 작품과, 반대로 현대적 과제를 추구하는 방편으로서만 ‘역사’의 옷을 빌릴 뿐 ‘역사’ 묘사 그 자체를 목적으로는 하지 않는 작품으로 대별할 수 있다.

구약성서의 ‘모세 5경(經)’, 즉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역사문학에 해당하는 작품은 많으나, 소설이라는 문학양식이 그러하듯 역사소설도 결국 본질적으로는 근대의 소산이므로, 흔히 그 창시자로서 《웨이벌리》(1814)를 비롯하여 《아이반호》 등의 작자 스콧을 지목한다. 스콧의 영향은 확실히 컸는데 《노트르담 드 파리》의 위고, 《파르므의 수도원(修道院)》의 스탕달, 《삼총사》의 뒤마(부친), 《리히텐슈타인》의 하우프 외에 괴테, 발자크, 프라이타크 등과 초기의 도스토옙스키도 그에게서 자극을 받았다. 그러나 역사소설은 그 후에도 근대소설의 중요한 일부분으로서 널리 인기를 모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와 시엔키에비치의 《쿠오 바디스》 같은 대작이 나오기도 하였다.

한국의 역사소설은 흔히 박종화(朴鍾和)의 《목매이는 여자》(1923)라는 단편소설을 최초의 것으로 꼽는다. 변절한 신숙주(申叔舟)의 아내가 자살한 사실을 다룬 이 작품은 사건의 기복에만 흥미의 초점을 두어 소설양식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주제의식이 결여되어 본격적인 역사소설로 보기에는 미흡하다. 1930년대 후반기에 김동인(金東仁)이 써낸 많은(전부는 아니지만) 사담(史譚), 1960년대 이후 신문에 연재된 많은 장편소설들 역시 야담의 확대 정도에 그쳤다고 하겠다. 이와 같은 결점을 어느 정도 극복한 작품이 있다면 이광수(李光洙)의 《허생전(許生傳)》 《이순신》 《단종애사(端宗哀史)》 《원효대사(元曉大師)》, 김동인의 《대수양 (大首陽)》 《젊은 그들》, 김성한(金聲翰)의 《이성계》 《요하(遼河)》 등의 장편 역사소설일 것이다.

식민지시대에 발달한 한국의 역사소설은 계몽사상과 민족주의의 고취라고 하는 목적의식이 심하게 작용하였다. 이와 같은 목적의식이 작용하는 역사소설에는 역사에 대한 고증과 해석뿐 아니라 사관(史觀)의 표현이라는 의식작용이 따르게 마련이어서 이것이 본격소설로 성공하는 데에는 필연적으로 몇 가지 한계에 부닥뜨리게 된다. 첫째는 뚜렷한 목적의식 때문에 사관이 도식화되며, 따라서 주체가 전달해 주는 감명이 약화된다는 점이다. 둘째는 인물의 성격 또는 사건의 의미가 지나치게 과장 또는 단순화되어, 내면적 갈등과 사회구조적 분석이 생략된다는 점이다. 한국 역사소설 중 우수한 편에 속하는 전기 이광수 ·김동인 ·김성한의 소설도 이러한 약점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역사소설의 최상의 단계는 일반적으로, ‘문학’이라는 예술양식이 갖는 인간과 현실의 내면적 ·구조적 탐구와 조형(造形)이라는 보편적 속성을 ‘역사’라고 하는 소재에서 발굴해낼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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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박순철님의 댓글

자녀들 중에 혹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경우가 있으면,
반드시 "삼국지연의"를 거의 외울 정도로 꼭 읽으라고 하십시오.
중, 고 국어 교과서를 강의하는데에 인용해야할 경우가 매우 많이 나옵니다.
특히, 4자성어를 관심있게 공부하라고 하세요.

도원결의, 삼고초려, 읍참마속, 칠종칠금, 필마단창, 허허실실, 허즉실 실즉허,
적토마, 적노마, 계륵, 죽은 제갈량이 산 중달을 이겼다......
이외에도 삼국지를 모르면 해석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김동운님의 댓글

가장 여러번 읽고 가장 많이 감명 받은 책을 꼽으라면 나에게는 당연 삼국지입니다.
좋은 자료를 확인 하는 형제분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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