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광장
회원논단

현대시5. [現代詩史4] 현대시 제 2기

컨텐츠 정보

  • 0댓글

본문



현대시5. [現代詩史4. 현대시 제2기(1945~1960)]

[시대적 배경]

1945.8.15 민족해방은 일제에 의해 억압되었던 민족문학의 회생을 가져 왔다. 그러나 국토분단과 상이한 사회체제의 양상은 처음부터 혼란과 격돌의 숙명을 안게 되었다.

해방 직후부터 이데올로기를 달리하는 좌.우의 양 계열에서는 각기 문학단체를 조직, 대립한다. 우익에서는 중앙문화협회에서 다시 문필가협회와 청년문학가협회 등으로 정비 되었다. 치열한 ‘순수’의 논쟁을 거치면서 문단은 다시 순수문학이 주류를 이루어 갔다.

[대가들의 정진과 위풍]

30년대의 뛰어난 서정시인이 해방된 조국에서는 계속 침체되고 잇는 가운데, 서정주.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유치환. 김현승. 모윤숙. 노천명. 김광섭. 신석정. 신석초. 등의 정진과 원숙은 50년대에 와서 그 위풍이 컸다.

미당 서정주는 해방 직후의 시집 <귀촉도>에 이어 <서정주 시선>(1956)에서 여러 편의 원숙한 작품을 내 놓았다. ‘국화 옆에서’, ‘추천사’, ‘광화문’, ‘무등을 보며’ 등의 시편은 인생론적으로 무르익은 최고의 완숙을 보여 준다.

청마 유치환은 시집 <생명의 서> 이후 여러권의 시집을 간행하면서 양적. 질적으로 왕성한 의욕을 보여 주었다. 그는 범신론적 자연애로 통하는 생명에의 열애를 바탕으로 동양적인 虛靜無爲를 나타냈다.

박두진의 <해>(1946)는 해방의 감격을 노래한 시편으로 유명하다.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로 시작되는 이 시는, 태양처럼 밝고 큰 조국에의 티없는 사랑의 노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박목월은 시집 <산도화>(1954), <蘭 기타>(1959) 등 시집을 통하여 민족시단의 터전을 지켜 주었다.

[모더니즘의 다양한 전개]

30년대 뛰어난 이론과 각광을 받았던 모더니즘은 해방 이후 그들의 리더를 잃고 주춤했으나, 민족 시단을 부단히 새롭게 일구려는 그 정신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것은 50년대 대가들의 주류에 도전하는 흐름이기도 하였다.

그들은 1) 현실 상황과 현대의 도시문명을 즐겨 다루었고,

2) 외래어와 문명어를 많이 사용 하였으며,

3) 이미지와 관념의 조화로서 새 시대의 유행성이 다분히 있었다.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1949)은 박인환. 김수영. 김경린. 등 후반기 동인들의 사화집이다.

1950년 한국동란은 모더니즘의 열기를 불어왔다. 유엔군의 주둔, 전쟁의 극한상황, 모든 문명의 기구가 동원된 6.25전쟁은 모더니즘의 세력에서 아무도 벗어나지 못하게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51년 1.4후퇴후 부산에서 이들은 김규동. 조 향. 이봉래. 김차영. 조봉제 등 후반기 동인에 의하여 더욱 확대 되었다.

[전쟁과 조국의 소명감]

피의 6.25동란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시단에도 처음으로 전쟁의 비극과 조국애를 주제로 한 시가 나타나기 시작 했다.

모윤숙의 <풍랑>(1951), 유치환의 <보병과 더불어>, 조지훈의 <역사 앞에서>(1959), 구 상의 <焦土의 詩>(1956) 등은 소명감에 입각한 시집으로서 기억할만한 것들이다.

전쟁의 상흔을 통하여 시인들은 전쟁의 악과 인간의 비극을 고발하였으며, 반공의식을 고취하였다. 모윤숙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조지훈의 ‘다부원에서’. 신동문의 ‘아아 내 조국’. 박봉우의 ‘휴전선’. 신동엽의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등은 모두 그러한 지향 이었다.

[신주류의 형성과 리리시즘]

시는 당시대의 언어일 뿐 아니라 영원의 언어로써 그 문학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 할때, 순수 문학의 보편적인 합리성이 성립 된다. 오히려 시대가 격동하고 무가치한 세대일수록 시인은 인간의 생명감과 시의 원형질을 잃지 않고 탐색하는 작업이 보다 근원적인 시인의 사명이라고 보는 것이다.

‘순수’가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이미 50년대 말부터 였다. 그러나 시문학파로부터 굳혀진 순수문학은, 그 주류로서의 위치가 혼란과 시련의 시기에도 퇴색하지 않았다. 대가들의 영향은 막대하였다. 또 현실적으로 대가들은 유력한 문예지의 추천위원으로서 신인배출의 향방까지도 가름할 수가 있었다.

해방 이후 신주류는 그 인적 구성부터가 압도적으로 많은 수였다. 그들은 대체로 전통적인 서정과 평화로운 정서로 인간의 본성을 회복시키는 시의 본질에 보다 투철한 시인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모국어의 순화의 시의 정통성을 잃지 않으려 했던 이들은 대가들에 이어 온건한 리리시즘의 신주류를 형성 시켰다.

※ 리리시즘[lyricism] 시나 산문, 음악 따위에 나타난 서정적인 정취.

관련자료

댓글 5

문정현님의 댓글

가까이 하기에 먼 당신이 아니라
가까이 하고픈 사돈님이 온라인에서
해후를 하셨네요.

박범주 목사님 3위기대 !~ 안동권씨!~
아뭏튼 모르는거 빼고는 다 아시는
척척 박사님 !~ 화이팅 !~

지금은 함께 동참할 때 !~~ 부드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광진교회에서 연륜있는 나이에도 중요직책을 맡아 목사님과 호흡을 맞추시는 권병곤 장로님!
저와는 동서간이시며, 박범주 목사님과는 3위기대이신, 뼈대 있는 안동 권씨 가문의 인재께서 '이제야' 명함을 내 미셨군요. 대단히 반갑고 감사 합니다.

요즈음 한창 PC공부하시며 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신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다른 삼위기대로 자랑하시던 경북 쪽의 교장님도 불러 내시지요! 지금은 모두가 '나설 때'라 생각 합니다.

권병곤님의 댓글

항상 좋은글 올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유익하게 읽고 있습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시 문학을 통해서 시대를 조명하고
역사를 선도해 가는 주도적인 행군을
지켜 봅니다.

해관 선배님 !~
감사합니다.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