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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했던 詩-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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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con_23.gif 바위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愛憐에 물들지 않고

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億年 非情의 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먼 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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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정해관님의 댓글

요즈음 아이들이 詩를 읽기나 하는지 궁금해요. 우리집 아이들 역시...
앞으로 '2세들과 함께 홈 활동하기'를 켐페인으로 했으면 하는데, 이 난을 조금씩 메꾸어 기다리고자 합니다. 그들이 학교때 배웠으면서도 '입시과목'으로 대했던 詩에 대하여 새로운 눈길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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