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당신을 어머니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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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당신을 어머니라 부릅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어리로 부뚜막에 앉아 대충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당신은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다 해어진 발 뒤꿈치가 이불에 걸려 소리 나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남편은 화내고 자식들은 속썩여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넋두리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한밤중 자다 깼을 때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죽여 울던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아!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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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개
성범모님의 댓글
“언제부터 창 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 숲내를 풍기며
5월의 바람이 불어 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그런 당신을 어머니라 부릅니다
그때 난 보았습니다.
~~ ~~ ~~ ~~
당신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5월은 가정의 달!
깊어가는 신록의 향기 속에
아련히 떠오른 어머니의 추억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고 했듯이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이 세상 어머니들의 애환은
세월이 흘러 이제 자신이 노년이 되고 보니
더욱 그리워 지는 어머니.
불러만 봐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어머니라는 단어!
푸른 5월의 ㅈ 시인님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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