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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어 간다는 것은/ 조동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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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어 간다는 것은
/ 조동례



물들어간다는 것은
마음 열어 주변과 섞인다는 뜻이다

섞인다는 것은
저마다의 색을 풀어 닮아간다는 것이니
찬바람이 불 때마다
밀었다 당겼다 밀었다 당겼다
닫힌 마음이 열릴 때까지
서로의 체온을 맞춰가는 것이다

태양이 어둠을 받아들이는 것도
봄꽃이 사람들을 밖으로 불러내는 것도
마음이 닮아가는 것이고
마음이 닮았다는 것은 편하다는 것이고
편하다는 것은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간다는 것이다
네가 아프면 곧 내가 아프다는 것이다

나 혼자 독자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주의 별까지도 나와 서로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래 물들이지 않아도
하나 되어 있으나
나의 주관이라는 색안경 때문에
바로 보지 못합니다
열린 마음은 색안경을 벗고 
사물을 바로 보아서 
너와 내가 하나되니
모두 행복합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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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성범모님의 댓글

마음은 원이로되 행동이 마음대로 따르지 않는 팍팍한 삶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갖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ㅈ 규율부장님! 수원의 대장은 항상 굳입니다. 덕분에 소란하고 스산하고 시니칼한 분위기가 사라졌네요 ㅋ ㅋ

이무환님의 댓글

물들어 간다는 것은

 서로의 체온과 내 욋적 온도도 맞춰가야한다니,,,

이심전심의 유무상통,,코드 조인팅!! 

진심으로 합장 축원 아주~~

이무환님의 댓글

조항삼 형님

오늘또 고귀한 말씀을 옮겨 참사랑 보시,,하셨네요

속살까지도 씻어내고 샤워하는듯 귀감의 내용들을

 음미할때마다 수양이 많이되는군요

은혜받고 ,,감사 감축 합장 축원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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