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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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령에서
계절의 여왕, 5월의 푸르름
청정한 우이령걷기대회 산행길에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만나면 즐거운 형제들 그리고 젊은 언니들(?)과
숲에서 뿜어내는 싱그런 공기 피톤치드를 마시며
40여년 통제된 숲길을 발걸음도 가볍게 우리는 걸었네
이마에 땀이나고 등짝이 젖어도
서로가 잘 알고 잘 모르고를 떠나서
정겨운 대화 속에 금새 죽마지우가 되었네
저수지 배경으로 한 그늘 아래서 맛있게 먹는 점심은
아스라이 초등학교 봄 소풍을 연상케 했고
오봉밑에 살포시 자리한 석굴암에서 바라본
북한산 녹음에 마음 설렜네
아! 할수만 있다면 그 신선한 공기를 담아가고 싶었다.
하산하여 뒤풀이로 피로를 풀며
오가는 재담속에 시간은 흘렀고
6월재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리고
이번 모임 주선에 대해 너무나도
과분한 칭찬에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활력있는 모두의 삶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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