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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자 붙은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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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자 붙은 이름들

우리나라 옛날 이름 중에는 '마당쇠' 돌쇠' '먹쇠' '떡쇠' '개똥쇠' '장쇠' '변

강쇠' 등 '쇠'자 붙은 이름이 많다. 이 '쇠'자가 붙은 이름의 공통점은 남을

얕잡아 보고 부를 때 사용한다는 점이다.

마당쇠는 예전에 머슴이나 종 따위를 이르던 말이고 돌쇠는 '돌대가리'라는

단어처럼 우둔한 머리를 가진 사내라는 뜻으로 씌였다. 먹쇠는 무엇이나 잘

먹는 무식한 젊은이를 비하하여 부르던 말로 '먹보'와 비슷한 이름이고,

는 떡방아를 잘 찧었거나 떡을 무척 좋아하는 젊은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일 게다. '떡쇠'앞에 '껄'자가 붙은 '껄떡쇠'라는 단어도 있다. 먹을 것을

몹시 탐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개똥밭에서 낳은 가난하고 천한

아이라는 뜻으로 부르는 '개똥쇠'라는 이름도 있다. 개똥쇠는 원래 갯땅 즉,

바닷가 갯벌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젊은이를 일컫는 '갯땅쇠'가 변한 것이라

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지금은 가수, 탈랜트, 마당놀이패 들이 돈을 잘 벌고 문화 예술계 인사로 대

접을 받고 있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인기 직종이 되었다. 그러나 옛날에는

달랐다. 그런 것은 상것이나 중인들이 하는 일로 여겼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마당놀이나 가면극, 풍물패 등에는 유난히 '쇠'자 붙은 이름이 많다. 남사당

패 우두머리를 꼭두쇠라고 하는데 그 자리는 통솔력도 있고 관록이 붙어 모

든 일을 능히 처리 할 수 있는 자가 맡았다. 꼭두쇠 밑에는 기획담당 일등참

모 '곰뱅이쇠'와 식사 수발 담당 '글곰뱅이쇠'가 있고, 여러 명의 뜬쇠를 두

었다. 뜬쇠는 각 연희 분야의 선임 연희자(演戱者)인데 모두 쇠자 돌림의 이

름을 갖고 있다. 풍물잡이의 총수로 꽹과리를 치면서 전체를 지휘하는 사람

을 '상쇠'라고 하고, 접시돌리기 중의 우두머리를 '버나쇠', 땅 재주꾼 중의

우두머리를 '살판쇠', 탈 놀이꾼의 우두머리를 '덧뵈기쇠', 꼭두각시놀음 조

종자 중 대잡이를 '덜미쇠', 요술쟁이 중 우두머리를 ' 얼른쇠'라고 한다.

판소리의 주인공 가운데도 '쇠'자 붙은 이름이 많다. <장화홍련전>의 악한

계모 허씨부인의 아들이 '장쇠'이고, 유랑민들의 비극적 생활상을 희극적으

로 형상화한「변강쇠가」의 주인공이 그 유명한 '변강쇠'이다. 알고 보면 강

쇠라는 이름도 강한 쇠 덩어리처럼 스테미너가 대단히 강한 남자라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쇠'자 돌림 이름처럼 낮잡아 보는 이름인 것이다.

지난 번 대선 때 어떤 후보의 아버지 이름이 원래 떡쇠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인터넷에 떠서 화제가 된 일이 있다. 사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그게 무슨 문

제인가!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처럼 천박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나이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출마하여 당선 됐다면 그야말

로 더욱 더 값진 인간 승리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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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윤덕명님의 댓글

암스트롱입니다.^^. ㅎㅎㅎㅎ ㅋㅋㅋㅋ
프라이버시란 고귀한 삶의 자유이기에...
진정한 자유란 책임 아래 존재할 수 있는
인생의 향기이며 활력소이며 청량제기에...

고종원님의 댓글

동생아~ 이걸 어쩌냐?
윤시인님이 이토록 집요하게 추궁하는데.......
확 불어버려! 에구~ 애당초 왜 날 건드렸니? 입장 곤란하게시리.
윤시인님, 제발 이번 한 번만은 봐주슈.
동생의 프라이버시에 관계된 일이라서.......ㅎㅎㅎ

고종원님의 댓글

동생아~ 이걸 어쩌냐?
윤시인님이 이토록 집요하게 추궁하는데.......
확 불어버려! 에구~ 애당초 왜 날 건드렸니? 입장 곤란하게시리.........

윤덕명님의 댓글

입에 자크를 채우시면 입이 근질근질하여
어떻게 사시려고 그러하시는 것이지 통
감이 잡히질 않지만 개구리가 움츠릴 땐
목표를 향하는 도약의 의지가 있겠지요?ㅋㅋㅋ

윤덕명님의 댓글

ㅎㅎㅎㅎ. 하나님은 하나(꽃)님이래요~~~!!! 꽃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꽃
그것이 바로 "웃음꽃"이래요.전천후 지지 아니하는 사랑의 웃음꽃 말야요.
박장대소, 요절복통로 웃으시면 다이돌핀이 팍팍 솟아나 200만 원어치에
해당하는 금전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ㅎㅎ

고종원님의 댓글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재미있는 비밀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들어 보시고
너무 웃기는 얘기면 많은 사람이 알경우 재미 없으니
하나님과 저 들만 아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했지요.
하나님도 내 이야기를 들으시고 박장대소 하시며
절대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ㅎㅎㅎ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래요."~~~~

윤덕명님의 댓글

세상에 비밀은 없는 것
어디 그게 될 말인가요
비밀이 존재한다는 것
양심이 없다는 말인디...

아무리 캄캄한 밤에서
속일지라도 신의 눈은
불꽃 같은 눈으로 보며
모든 것을 감찰 하여요.

고고고 세 번만 간다면
피박을 쓰나니 일찍이
밝히심이 어떠 하실지
코에 얽힌 그 비밀을 ^^.

고종원님의 댓글

동생 고종우에게~~~
항상 비밀은 가깝고 철석같이 믿었던 사람에 의해
만천하에 폭로 되더라구.
설마 내 배꼽에 얽힌 비밀이 동생을 통해 폭로될줄이야.
너 코에 얽힌 비밀 폭로할까 말까???.........ㅎㅎㅎ

고종원님의 댓글

문정현 님~~~
"뭉칩시다... 똘똘............"
요새는 뭉치려면 위대한 사상이나 정신만 가지고는 안되고
감칠맛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정현씨요. ㅎㅎㅎ

고종원님의 댓글

윤덕명 님~~~
자판쇠라! 아주 그럴듯한 이름 입니다.
'~~쇠'야 말로 소박한 민중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정총장님의 관점에 완전 동의 합니다.

윤덕명님의 댓글

아하~~~!!! 고교수님에게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나는 명강사라고 하기 보다는 명이 긴 사람이라고
부르면 더욱 좋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만 모든 것이
다 입맛대로 대는 것이 아니라 인생사 세옹지마지요.

쟁이 가운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쟁이는 글쟁이지요.
글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쓰고 글을 가르치는 사람
그래서 아마도 교단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직업
교수라는 것도 다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욕쟁이도 때로는 인기가 있어서 대통령도 만나지만
어느 음식점의 할머니도 매력이 철철 넘치는 욕으로
매상을 꽤나 올리기도 합디다만 아무튼 욕이라는 것
그것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니기에 이것은 싫어합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쇠!!! 의 해설에
저는 구도쇠가 생각이 나고
꼴쇠와
꼴통새도 해석하고 싶어 집니다.

윤교수님, 울보가 명강사 되신것 박수 드리고 싶고요
우리 오라버니도 어릴적 울보 였대요~~~~~~~~ㅎ ㅎ ㅎ ㅎ ㅎ
너무 크게 많이 울어서 배꼽이 길게 나왔었대요
어느날 스님이 시주를 왔는데 어미니가 근심스런 어두로 "어쩐대요?"
하니까 그 스님이 지팡이 끝으로 배꼽을 밀어 넣어 정상이 됬다는 비밀!!! 을 폭로 합니다.
그후 웅변가, 원리강사, 로 누구 한테도 지지않으셨지요?
어렸을때 나도 울보 할것을~~~~~

다음 풍자는 "쟁이" 를 풀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윤덕명님의 댓글

신종어가 좋은 까닭은 신의 언어이기 때문이고
자판쇠가 좋은 이유는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여
자율성과 책임감이 날로 달로 해로 천로 발전
심정문화세계의 활력소로 넘쳐 나기 때문입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오고가는 댓글속에
신종어도 등장을 하고
상상의 나래는 끝이 없이
아름답습니다 !!~

이곳을 열심히 찾는 동지들 !~
우하하 !~ 참 멋진 표현입니다.
뭉칩시다... 똘똘...

윤덕명님의 댓글

고시인님~! 울보가 덕을 보면 덕보이고
울보가 해를 보면 해보일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만민에게 해 보일 그날이 바로\\
암흑에서 해방 될 광명천지일 것입니다.

정총장님께서 우리를 자판쇠라고 하여
명실공히 고교수님과 나는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좌판쇠의 원조가 되었사오니
자축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윤덕명님의 댓글

아~~~~!!!!~~~~!!!! 역시 총장님 다운 아이디어!
자판쇠라는 신종어를 만들어 내시는 정총장님은
언어의 창조자이시니 시인 위의 또 다른 시인이니
가히 그 능력과 위력과 담력을 감히 시인하오이다^^

정해관님의 댓글

민주사회의 시각으로보면 '~~쇠'야 말로 소박한 민중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쇠님!'들의 땀과 손기술에 의해 소들?이 잘 길러졌고(남하당 대표 왈 '그러면 소는 누가 기를거야?'에 대한 답), 요즈음에는 한류(문화)를 잘 개발해서 한국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니까요...
이곳을 열씨미 찾는 우리 동지들을 일컬어 '자판쇠'라 별칭해도 부끄러운 명칭은 아니리라 생각이 되고요...

윤덕명님의 댓글

먹보와 먹쇠의 차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을
옛날엔 미쳐 몰랐습니다^^.

울보일 적에는 장차 내가
음악가가 되려나 했었지만
막상 지나고 보니 강사여요.

천하장사 강호동과 이만기
그들의 한 판 대결을 보며
자존심의 대결을 보았지요.

고종원님의 댓글

먹보는 마냥 먹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이고
먹쇠는 잘 먹고 힘쓰며 일도 잘할터이니
씨름판의 천하장사들 처럼 보기 좋을 것으로 아뢰오.

윤덕명님의 댓글

<쇠>에 얽힌 다양한 야사와 설화엔
재미와 흥미가 취미로 다가오기도해
쇠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했던
어르신들의 말이 새삼 실감이 납니다.

쇠는 뜨거울 때 조물의 형태가 나오듯
사람도 열정와 열의와 열심이 있을 때
발전과 발명과 발견이 가능할 것인데
심정이 사라지만 매미 허울과 같겠죠?

쇠고기 파동과 촛불시위에 얽힌 사연
구구한 해석과 해설과 해명이 있지만
먹쇠들만 우글거리는 곳에서는 마냥
비만증 환자들만 양성되는 것 아닐찌?





고종원님의 댓글

내 글 속에 구수한 맛이 있다면
칠갑산 자락 콩밭매는 아낙네가 농사지은
콩으로 담은 된장 덕분일 것이외다. ^*^

조항삼님의 댓글

역사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야사와
설화에 등장하는 돌림자들이 참으로
재미 있네요.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맛깔스럽게 풀어내시는
수발력이 대단하십니다.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나열한 해설들이 한 눈에
쫙 들어옵니다.

즐거움을 만끽하는 좋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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