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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수목원이여(늘 푸른 나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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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나무여

 

                                               소화/고 종우

 

 

천가지 만가지 꽃과 나무

이방인 민병갈님의 푸른 삶은

푸른 눈의 한국인이 되시여

 

서해안의 푸른 보석으로

나무가 좋아 나무와 결혼하고

나무를 찾아 대양주까지 헤메인이여

 

어쩌다가 한국 땅 천리포에 자리잡고

자신이 묻힐 한 뼘의 땅도

나무에게 양보하며 동산을 이루신이여

 

흐드러진 노란 장미 위에 벌 나비와

함박같은 여름 동백꽃잎으로

우리와 함께 영원하신이여

 

 

       2014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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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신현서님의 댓글

그곳다녀오셨군요

그곳은제고향이라익히알지만

그리고  오며가며 자주들려  보고

감탄은 했 지만 시 쓸  생각은 못해봤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김명렬님의 댓글

그곳은 어느방향으로 샷다를 눌러도 작품이 될만큼 참으로 좋은 곳이 었습니다.
고로 시인이 보았으니  의미있고 아름다운 시가  아니 나올 수가 ......... 

정해순님의 댓글

금 나와라 뚝딱  하듯이

수목원 같다 온지 얼마 됬다고

시 한편이 탄생 되다니

나는 모을레라 그높은  시심 모를레라

정해관님의 댓글

저토록 좋은 환경에서 실력도 갗추고 효심도 잇어 보이는 분께서 평생 독신으로 사셨다는 점이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습니다.

 주위에서 자꾸 물었더니,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지요.

"아마도 내가 결혼했으면 저같은 동산을 이룰수가 없었을꺼요."  라고.

그가 식물학자였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그분은 금융부분의 전공자라서 초기 한국은행에 오래 근무하였고, 평생 직업도 금융쪽이기 때문에 식물은 순전히 취미로 공부해가며 그 같은 금자탑을 이루었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정을 이루어 친지들과 함께 조력을 받아 일을 꾸몄다면 더욱 큰 성취가 이뤄질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우리에겐 참으로 고마운 의인이었습니다.

6.25에 참전하여 나라도 구하고 홀로 한국 최고 최대의 식물원을 이뤄 놓으셨으니...

김재만님의 댓글

고종우 시인

푸른눈의 한국인(미국인 최초 한국귀하1호인)

민병갈 박사 참으로 대단한걸

처음 알았습니다 

대단한 시 감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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