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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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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출간

소화/고종우

추억의 쑥 바구니

달래 냉이 향기를 책갈피에 꽂던 시절

가슴 깊이 숨었던 아련한 추억을 꺼낼 때가 되었다.

가을밭에 오롯이 만개한 구절초로

텅 빈 가슴 한쪽에 아쉬움 만년에야 채우고

온기어린 둥지에 영혼이 안착한다.

산고로 빚은 시집 하나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여

내 부모 계신 하늘을 쳐다보니

두둥실 구름 한 점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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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이태임님의 댓글

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모든 시선이 미소에 집중하고 있네요.
누가 찍었나?
라일락 향기 아줌마를 ㅎㅎ

고종우님의 댓글

시진보다 댓글이 아름답고
꼬리글이 시가 되어 격려로 이어지고
본인도 흐뭇 하지만
읽는분들도 같이 화사 했음 좋겠어요.

소상호님의 댓글

바알간 입술 그리시고
노오란 미소로
얼굴아닌 꽃이되어

가지물 치마
하이얀 저고리에 작은 봄꽃 무늬 동정달고
누구와 눈맞춤 하시나요
내려다 보는 인자한 자태에
놀란 봄이
시 책하나 두고
떠나버렸나요

조항삼님의 댓글

영원한 참사랑과 행복의 산실인 천복궁에서 소화님이
옥동자를 출산하게 되는군요.

\"듀센미소\"가 무색하리만치 최고로 행복한 표정은
비견할 데가 없습니다.

날아갈 듯이 우아한 한복의 매무새가 아름다움의
절정을 표출하네요.

천하일색의 양귀비도 탄복을 할 정도로 그 미소 앞에는
혀를 내 두르겠습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라일락꽃의 향기도 느껴지고
행복한 여심도 온화하고
글 향도 상큼합니다.
멋진 하루 출발하면서....

꿈은 그린색을 좋아하는데
정작 행운의 색은 보라빛이라고 하네요.
보람된 여정에 활짝 핀 소화님 만세 !!~

김태순님의 댓글

행복해 보이는 웃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
아름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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