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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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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 바다

소화/고종우

신묘 정월 일출 직전

조석으로 변 할 수 있는 간사한 인간에게

바다는 토닥이며 진리를 말 한다

파도소리 태초부터 한 목소리였고

일곱 빛깔 중 푸른색으로

청렴결백을 자부하며 여유만만 하게

신맛도 단맛도 아닌 짠맛으로

높은 자리 넘보지 않고

낮은 자리 넓게 채워

우주의 모성애로

세상 오물 다 품어

천만가지 생물의 서식처라고

바다 저편에서 단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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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고종우님의 댓글

여수가 그렇게 편안하고 머물고 싶은곳인것을
21일을 살면서 나날이 아쉬움 키우며 지냈어요.
조위원님 다복한 명절 보내십시요.

고종우님의 댓글

해순언니 오랫만에 납시었네요.
보고싶은맘 여전한데 그림자 찾을길 없었고
이제나 저제나 님의 발자욱 기다렸다오
조석으로 우리 홈에 들려주시오.

조항삼님의 댓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조량이 많은 청정해역으로 이름난 곳
그러기에 참부모님께서 안착할 수 있는 곳
우주 역사의 신비를 모두 끌어 안고 침묵을 지키는 위용 앞에
담담한 표정으로 묵상하고 싶구나.

아마도 천일국의 태동이 여수 앞바다에서 출발 되는 듯 하군요.
소화님의 선견지명에 가슴 뿌듯힌 메타포가 울려 퍼집니다.

정해순님의 댓글

시인이 되면 생각의 차이가 달라지는가봅니다.
시의 단계가 높아지는 걸 느낍니다.
여수의 앞바다가 거기서 그렇게 나를 손짓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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