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회 소식

^^무 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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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더 위^^

고 종우

더위에 가슴 서늘한 한마디

가게세를 올리겠단다

아흔 아홉석이 한석 마저 내놓으라고

나보다 궁한듯 하여 그렇게 하세요

하숙생이 하숙비를 깍아 달란다

부모님이 어려우시다고

보기드문 효녀 같아서

그렇게 해

날씨는 왜 이리 더운지

먹은 게 치밀어 오른다

지는 것이 이기는 거라지만

이번에도 흘러가는 구름만 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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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고종우님의 댓글

정현 아우야,
차고 넘치는 천복궁에 주일 두시 예배
청평 역사 있던 날
빈자리 바라보며
두가지 맘,
하나는, 청평의 은혜가 대단 하구나
하나는, 빈 자리 어쩌나~~~

**부인회방에 매일 아침 간식 준비 하리다.

정해관님의 댓글

<아내를 장사지내고> 김삿갓의 代作詩

만나기는 왜 그리 늦은데다 헤어지기는 왜 그리 빠른지
기쁨을 맛보기 전에 슬픔부터 맛보았네.
제삿술은 아직도 초례 때 빚은 것이 남았고
염습옷은 시집 올 때 지은 옷 그대로 썼네.
창 앞에 심은 복숭아 나무엔 꽃이 피었고
주렴 밖 새 둥지엔 제비 한 쌍이 날아 왔는데
그대 심성도 알지 못해 장모님께 물으니
내 딸은 재덕을 겸비했다고 말씀하시네.

*시집 온 지 얼마 안 되는 아내의 상을 당한 남편을 대신하여 지은 시이다.
아내가 떠난 집에 제비가 찾아오고 복숭아 꽃이 피니, 아내를 그리는 정이 더욱 간절해짐을 표현했다.

문정현님의 댓글

아름다운 결제자 !!~~
수고가 많으십니다.

방학기간이면 또 다른 일정으로
바쁘실듯 합니다.
그래도 부인회 방은 항상 기다림으로
자리한답니다.
고운꿈 꾸셔요.

김동운님의 댓글

날씨 좀 서늘하게 해주세요. 너무 더워서 남편도 싫어해요.

- 그렇게 해.

돈좀 벌게 해 주세요. 쓸일도 많고 한가하게 한푼 두푼 모으다간 세월 다 놓쳐요.

- 그렇게 해.

어떻게요?


- 니가 알아서 해.

????????????????????????????????????????????????????????????????????????????????

유노숙님의 댓글

속상하시겠습니다
살다보면 치밀어 오르는일 많지요. 다음에는 더좋은일로 기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모두들 어려우니 경제때문에 신경들이 날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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