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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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더 위^^
고 종우
더위에 가슴 서늘한 한마디
가게세를 올리겠단다
아흔 아홉석이 한석 마저 내놓으라고
나보다 궁한듯 하여 그렇게 하세요
하숙생이 하숙비를 깍아 달란다
부모님이 어려우시다고
보기드문 효녀 같아서
그렇게 해
날씨는 왜 이리 더운지
먹은 게 치밀어 오른다
지는 것이 이기는 거라지만
이번에도 흘러가는 구름만 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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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개
정해관님의 댓글
<아내를 장사지내고> 김삿갓의 代作詩
만나기는 왜 그리 늦은데다 헤어지기는 왜 그리 빠른지
기쁨을 맛보기 전에 슬픔부터 맛보았네.
제삿술은 아직도 초례 때 빚은 것이 남았고
염습옷은 시집 올 때 지은 옷 그대로 썼네.
창 앞에 심은 복숭아 나무엔 꽃이 피었고
주렴 밖 새 둥지엔 제비 한 쌍이 날아 왔는데
그대 심성도 알지 못해 장모님께 물으니
내 딸은 재덕을 겸비했다고 말씀하시네.
*시집 온 지 얼마 안 되는 아내의 상을 당한 남편을 대신하여 지은 시이다.
아내가 떠난 집에 제비가 찾아오고 복숭아 꽃이 피니, 아내를 그리는 정이 더욱 간절해짐을 표현했다.
만나기는 왜 그리 늦은데다 헤어지기는 왜 그리 빠른지
기쁨을 맛보기 전에 슬픔부터 맛보았네.
제삿술은 아직도 초례 때 빚은 것이 남았고
염습옷은 시집 올 때 지은 옷 그대로 썼네.
창 앞에 심은 복숭아 나무엔 꽃이 피었고
주렴 밖 새 둥지엔 제비 한 쌍이 날아 왔는데
그대 심성도 알지 못해 장모님께 물으니
내 딸은 재덕을 겸비했다고 말씀하시네.
*시집 온 지 얼마 안 되는 아내의 상을 당한 남편을 대신하여 지은 시이다.
아내가 떠난 집에 제비가 찾아오고 복숭아 꽃이 피니, 아내를 그리는 정이 더욱 간절해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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