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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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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복^^

삼계탕이 구슬땀을 만나고

수박 가르는 소리가 더위를 쫒는다

산모의 부풀어 오른 젖가슴이

초복의 열기를 더해주고

짓무른 신생아 사타구니에

뜨거운 절기가 머물러 있어도

출생 삼칠일에 힘차게

젖물 삼키는 소리가

삼복을 이기는 리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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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문정현님의 댓글

초복 중복 말복 모두
자리를 깨끗하게 비웠을까요?

8월도 덧없이 불볕더위라
일사병에 구급차 바쁘다 하고
유별나게 가마솥 더위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태임님의 댓글

2박 3일 목회자 하계 수양회를 다녀오면서
강원도 월정사를 갔다가 나오면서 중복이네 하고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초복의 시가 마음에 와 닿아 더위를 삼키게 됩니다.
바쁘신데도 늘 글올려 주심에 또한번 더위를 잊게 해 줌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하 하 하 하 하 하
호 호 호 호 호 호
히 히 히 히 히 히
허 허 허 허 허 허
해 해 해 해 해 해

더위야 너 별수 없다.
두고봐라

김동운님의 댓글

그 참! ..................................
삼계탕, 수박, 젖가슴, 사타구니, 젖물, .....
이런 말들을 겁도 없이 나열해 놓고도 삼복을 이기는 지혜를 엮어가는 솜씨가
시집간 미운 동생 생각을 나게 합니다.

정말 밉다.

정해관님의 댓글

♥ 추강에 밤이 드니 - 월산대군

추강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우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배 저어 오노라

월산대군 (1455-1489) ; 조선 초기 성종임금의 형으로 34에 요절한불우한 왕손, 문장과 풍류가 뛰어남.

이존형님의 댓글

옛날 어릴적에 고향에서 복날이 다가오면
뒷 마당 감나무아래에서
꼭지빠진 감들을 주어다가

뒷논빼미 물꼬에다가 한 삼일간 담궈두면
떫은 물이 빠지고
달작지끈하게 삭혀진 감을 맛있게 먹곤 하였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 그렇게 먹이면
신세대 엄마들 난리부르스 추겠지요이.

아아아 옛날이 그리워라
지금도 못먹고 못 살지만
그 때가 더 그리운 것은
서로간에 임자없는 꼭지빠진 감이라도
이웃간에 정이 넘쳐났음일까?

다시 한번 그 시절에 반만이라도 돌아갈 수만 있다면
여름철 더운 날씨에 가족을 위해서
땀으로 땀으로 희생하는 내 님에게
잘 삭여진 감이라도 하나를 줄 것인데.

이제와서 세월탓만 하는 무심하고
무능한 남편이 되어가는 못난 모습이 한이되고 스러움이 되는구려~~~

문정현님의 댓글

여름에 출산하면 산모도 애기도
고생이 커겠습니다.

더워서 몸조리 하기도 어려울거 같고
그래도 애기는 아랑곳 없이 묵고 자고
묵고 자고 무럭무럭 자라겠지만....

35도를 넘나드는 평균 기온이 며칠간
계속 되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할 때지요.

잠시 머물다 갑니다 !~ 고운 하루 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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