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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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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 출 ^^

고 종우

홍콩의 하늘은 뿌연 구름에 가려 있었다.

습기가 도심을 휘어잡고 그 습기를 헤치고 유적지를 걸었다.

불 쾌지수는 시야를 성애로 가린다.

밤의 축제의 마카오 빌딩은 하늘을 향해 치솟고

황홀지경의 불야성은 별천지

오락의 벌판에 승패의 긴장 안개속 미지의 지옥에서

네온 빛 낚시는 쾌락에의 유혹

불빛 속에 가려진 어두운 그림자 마음이 흔들리니

진리와는 먼 향락의 성

하늘 길 세 시간반 입하가 지난 조국의 푸른 하늘

뽀송한 햇살은 어머니의 가슴

논두렁에 계시던 아버지가 비닐하우스에서 나오실듯

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내 나라

녹색 들판에 몸이 안기며 비로소 안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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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이존형님의 댓글

다리가 멋집니다요.
무슨다리가 멋지냐고요.

옛날 유행가에 나오는 홍콩 아가씨는
만나보셨는지요?

포즈가 구수합니다.

이태임님의 댓글

글 제목이 외출이면 외출하실일도 많아지나봐요.
모두가 다 행복한 외출이시네요.
일본 선교현장 실습 잘~~다녀오세요.

고종우님의 댓글

조위원님
행보가 자연 스럽다고
글쌔네요.
5월말에 천복궁에서 또 나갔다 올일이 있네요.
이번에는 교회에서 일본선교 현장을 다녀오라 하셔서,

문정현님의 댓글

쨍하게 더운 날씨보다 습도가 높은 무더위는
익숙해지지 않는 적병입니다.

여행길 !~ 간추려서 여행자의 관심과 일탈을
함께 나눠 주셔서 고맙습니다.
에스코스 운전하면 기분이 좋을텐데...

도박장에서 인생을 허무하게 마감하는 사람들도
원은 없겠습니다.
홍콩의 꽃으로 남았으니........

고종우님의 댓글

아래사진 한쪽에 다리 난간에 애도의 꽃들이 꽂혀있답니다.
도박장에서 마지막 여권까지 잃고 갈데 없는 영혼들이
저 바다속으로 뛰어들때마다 한송이 꽃이 꽂힌다는데
그 꽃의 숫자가 무시 못할정도로 즐비 하대요.

유노숙님의 댓글

그저 살아 숨쉴때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 사람이 행복한 것입니다.
나도 언젠가는 꼭 홍콩에 가봐야 할텐데...

사진이 근사하네요...

정해관님의 댓글

최소한의 형편만 허락된다면, 국내외의 여행을 통해 지구촌 시대를 실감하고 세계를 향한 안목을 키우고 무엇보다도 창조의 님께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더 늦기 전에 이승에서 이루어야할 과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또한 그런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습니다.
6월에는 통영으로(김동운), 월출산(김명렬)으로, 거기다 한강 밤섬(소상호) 으로의 여정이 대기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광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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