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감추는 여름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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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우리 가족은 좀 늦은 여름 휴가를 맞으며 8 월 5 일 부터 동해 바다를 찾았었다.
한낮의 햇살은 제법따가워 막바지 휴가를 만끽 하고 있었는데
용기를 내어 바다에 몸을 담고 희열을 느끼고 있음도 잠시 아이들의 입술은 파래졌고
몸을 덜덜 떨리기 시작 했으며
급기야 선선한 가을 공기가 우리를 묻으로 쫒아내고 있었다.
그때는 조석으로 시원 했고 또한 열대야는 떠나는 시기였었다.
늦은 휴가를 아쉽게 접었던 기억을 헤아려 보건만
그랬는데 올해의 여름은 立秋도 지나고 末伏이 지나고 8 월 28일이 되어도
기승을 부리며 태양은 대지를 뜨겁게 태우고 있었다.
더위가 두려움으로 닦아오며 우리 후 세대가 겪어야 할 온난화의 대비를
어찌 해야 할것인지,~~~
저녁 뉴스에 탤레반 인질 전원 석방 소식이 들리며
급기야 선선한 바람이 불기시작 하고 있다.
더위를 더욱 곤욕 스럽게 했던 동포의 인질 사건 41 일 이
더욱 긴긴 여름이 되었다고 오래도록 기억 될것 같다.
커다란 희생과 대가를 치르고 돌아올 열 아홉명과 그 가족 들에게
안도의 위로를 보내며 가을 맞을 준비를 하는 하루 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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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개
문정현님의 댓글
2007년 여름이 어떤 장벽에 꽉 막힌듯 답답했음도
탈레반에 억류된 선교팀의 애타는 소식과도 맞물려
있을까 싶습니다.
연일 뉴스에 고국방송보다 이곳이 더 뉴스라인이 신속
하게 처리되어 놀라기도 했지요.
이제 고국땅을 밟고 가족친지를 만나면 한 시름 놓일까
싶습니다.
서울과 동경이 어쩜 약속이나 한듯 어제는 가랑비도
내리고 아침 저녁은 선선한 바람이 얼마나 맛있는지...
가실이가 오고 있나 봅니다.
알게 모르게 한뼘씩 가까워지겠지요.
철지난 해수욕장의 해프닝은 앙꼬없는 찐빵 같지요.
껍질이 벗겨질지라도 작열하는 태양아래 한번 풍덩
빠져봐야 맛인디...
아까운 추억 돌아보고 갑니다.
탈레반에 억류된 선교팀의 애타는 소식과도 맞물려
있을까 싶습니다.
연일 뉴스에 고국방송보다 이곳이 더 뉴스라인이 신속
하게 처리되어 놀라기도 했지요.
이제 고국땅을 밟고 가족친지를 만나면 한 시름 놓일까
싶습니다.
서울과 동경이 어쩜 약속이나 한듯 어제는 가랑비도
내리고 아침 저녁은 선선한 바람이 얼마나 맛있는지...
가실이가 오고 있나 봅니다.
알게 모르게 한뼘씩 가까워지겠지요.
철지난 해수욕장의 해프닝은 앙꼬없는 찐빵 같지요.
껍질이 벗겨질지라도 작열하는 태양아래 한번 풍덩
빠져봐야 맛인디...
아까운 추억 돌아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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