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회 소식

^^아름다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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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태양이 잠드니

달빛이 버들가지에 살며시 내려앉고

뭇별들의 반짝임이 영롱하다.

깊은 밤

소음이 사라진 도심에

평정이 넘실거려

고달픈 삶을 토닥여 준다.

한밤 중

형제간의 고성도 잠이 들고

이웃 간의 미움도 꿈속 허공에

이기적인 목소리 침실에서 뒤척인다

어둠 속

온종일 골목을 뒤지던

고물장수 리어카도 담벼락에 기대 졸고

중장비도 기린처럼 자고 있구나

새벽 녘

잠 못 드는 가로등

성당의 종소리 때문에

밤이 좋았던 친구들 새날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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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고종우님의 댓글

밤이 지나고 새날을 맞는 반복되는 일상이 세월을 엮어
우리에게 백발을 선사하고 주름살은 훈장처럼 새겨져
세월 이길장사 없다 하지요.
편안한 삼월 첫날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울님들~~~~~~~~~~

이태임님의 댓글

무수한 밤을 지나고 나니 어느덧 새 봄이 돌아 왔네요.
어둠속 깊은밤 한밤중 또 어둠속을 지나 새벽녘 성당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새날을 맞이 하네요
아름다운 밤 입니다. 새 날을 맞이 할수 있니니까

문정현님의 댓글

이불속에 모포 한장을 끼어서
겨울잠 지내는데.......
어느새 거추장 스럽게 된 느낌.

아!~ 봄날이 오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옥돌메트도 몇달 있으면 걷는
때가 오겠지만......
계절의 변화는 신선하고 좋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 채근담89. 수시로 자연과 벗하고 詩.書.畵를 접하라.
숲속 샘물 사이에서 여유를 부리자면,
세석의 명예 따위는 점점 잊혀지고,
詩.書.畵 등에 파묻히자면 속된 기질이 사라진다.
그러기에 군자는 훌륭한 사물에 미혹되어 본래의 기개를 잃지 않았을지라도,
수시로 자신이 부딪치는 경우를 빌어 마음을 가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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