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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회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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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회 모임
厚木 /소상호
구리빛 얼굴
쇠소리 나는 목소리
벌어진 다리에 퍼져버린 몸둥이
이고 지고 달고 데리고 모여
이 자리를 채운다
장년이란 인생의 굵은 껍질을 가지고
자랑거리도 안되고
큰 소망의 불빛이 가려진
와전된 인생을 정돈하는
맑음의 거리에 서서
하루를 보내는 영혼에 미음을 먹이고
물방울 같은 감동으로 씻어
회색빛 사랑을 입혀서
길가 장사처럼 초라하기도 하지만
모여서 만나 웃으면서
자신의 이미지에 관심가지지않는
담담한 모습 이기도 한
질기게 담그고 힘을 보태는
조그마한 역사를 만드는
초가지붕의 꿈을 이룬다
큰 기와집 만드는 초석되기를
한없이 기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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