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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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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에 천둥 소리가 들리더니

오늘 아침 창밖에 비가 주룩 주룩 내립니다.

건너편 집 할아버지가 어제 자기집 수영장에 물을 대던데

밤새 빗물 때문에 수영장이 넘쳐나려고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만 사는는 그집은 이제 여름방학이라 손주들이 온것 같습니다

.절간 처럼 조용 하더니 어린 아이들이 왔다 갔다 시끌 벅쩍 합니다.

역시 아이들이 있어야 사는것 같습니다.

웃음이 넘치고 시끄럽기 까지 하나 그래도 아이 들의 소리는

살맛 나게 합니다.

비가 그만 와야 할텐데...날씨가 더워야 아이들이 수영도

하고 그럴텐데~~~

영 날씨가 우중충 하네요. 뉴욕에 대한 인상이 그저 춥고

늘 서늘 하다는 느낌인데..봄은 거의 온적이 없는것 같고

춥다가 갑자기 여름이 온것 처럼 며칠 찌는 듯이 덥더라구요.

그러다가 그것도 한이틀 또 비가 내리더니 안개끼고

우중충 하네요.

언제 수영 할만큼 날씨가 길게 여름이 올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여긴 봄은 없고 겨울에서 여름이 아주 길다고

합니다. 여름내내 덥고 가을은 언제 인지 모르고 갑자기 추워 진다네요.

아무튼 정이 안가는 땅입니다, 처음에 할렘에서 말도 못하게

힘들었고 지금은 좀 한인 타운이라 나은데 날씨는 영 마음엔 안듭니다.

인터넷 시대라서 컴으로 일을 더 많이 하니 궂이 뉴욕에 안살아도

된다면 다시 우리집이 있는 버지니아로 가고 싶습니다.

자꾸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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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유노숙님의 댓글

박신자 언니 미국도 부잣집이나 풀장 있습니다.
그러나 마을 마다 그동네 풀장은 있습니다. 공짜인 동네도 있고 우리집 있는동네는
그동네 주민은 25 불식 매년 회비 내면 표를 줍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노숙씨,글잘쓰는 노숙씨 나도 따라 한다고 더듬 더듬 어렵게 어제 일기를 썼지 않았겠소
그런데 그만 로그인을 다시 하래나 ,어쩌다 그만 우루과이진 카나다인지
아니면 버지니아로 날라간거 같아요.
다시쓸까 하다가 누가 내글 보신분 있으시면 다시 여기 사례 톡톡이 할테니
올려 주십사 기다리는 중이요.
근데 그 리필 말이요.
만족하지 마쇼.
날씨가 찌뿌듯 하면 선배님들 체력이 딸려 잘 못올릴수도 있으니

parksinja님의 댓글

한국에서 풀장을 집안에 갖고 있으면서 수영을 즐기려면 소위 말하는 royal family 정도...
우리 신분은 구민회관에 가서 회원증 발급받아 올여름은 수영장에서 살아야 할까 생각중입니다.

안상선님의 댓글

봄은 여성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라던데 이 좋은 계절이 짧으니 살맛 별로겠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정 가는곳이 있겠지요...~~~자주봐도 반갑습니다.~~~

kmryel님의 댓글

수영장 예기가 나오니까 갑자기 수영을 하고 싶어집니다.
요사이 홈사랑 메니아 들이 많아져 기분좋습니다.
나이는약각 들었지만 숫자에 불과 한만큼 열심히 도전하는 마음으로 사시는
이곳에 등장하는 모든 분들 자랑스럽고 00 하고 존경합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정해관 선배님 조항삼 선배님 . 역시 인터넷은 18 가정 시대인것 같아요.
같은 시간에 6천에 올려도 거긴 무반응이랍니다 모두들 살기 너무 바쁜 사람들이라
조회수가 몇십명 넘어도 리플은 없지요. 제가 좀 뜸하면 왜 안쓰냐 어디아프냐
쪽지들은 합니다 하하하......그런데 여긴 디꺼덕 반응이 오네요 ..참 신나네요.
저는 늘 그냥 제 주위에 사는 이야기를 생활 수필로 일기처럼 씁니다.
정말 평범하기가 이를데 없는 평범한 사람이지요...

조항삼님의 댓글

지구촌 시대라서 옆집 사정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먼 나라 이야기도 소상히 들을 수 있는 고마움에 홈에
자주 들어오게 됩니다.

그냥 세상사는 이야기지만 그 대화 속에 정이 묻어 가는
아름다움이 영혼을 살찌우게 합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투명하게 살아야 하는 시대를 앞서 가시는 것입니다.
노숙씨의 일거수일투족이 훤히 보입니다.
아마도 일기는 역시 한국이 최고라고 생각 됩니다.
버지니아도 잘 소개해 주시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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