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 같은 우리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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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도 막아줄 담이 없고 비가 오고 폭풍이 불면
그 고통을 모두 감내 하고..그래도 살아 남아서
좋은 세상을 보려고 달려온 수십년이 오늘을 보게 됩니다.
사랑 하는 선배님들..정말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더우면 시원한 데로 추우면 따듯한데로 찾아 다니며
미꾸라지 얌체 같은 모습으로 살아온 제모습입니다.
그래도 그 섭리 속에서
끼어 있고 싶어서 묻어온 자신을 돌아 봅니다.
내가 직장 생활을 하며 사람들 에게 처음엔 통일교회 다닌다는
말을 안합니다.
국내나 타국이나 먹고 사는데 지장이 우리 교회 이름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자신의 종교를 감추어야 하고 누가 알까봐
두려운 것은 마치 독립군의 마음이 그러할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일요일 우리 교회 가서는 마음 놓고 식구님들 앞에서
한풀이를 합니다. 아직도 그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선배님들은 아들딸 축복 시켜 3 세들의 사진을 자랑 스럽게
지갑에 넣고 다니시네요.
제가 6천 축복을 받고 고국산천을 뒤로 하고 떠난지도
수십년~~~~부모님 살아 계실때는 그래도 효도 하려고 3년에
한번은 고국방문을 했으나 지금은 모두 돌아 가시어서
방문할 명분은 금방은 없어서 그저 멀라서 늘 인터넷을 들여다 보고
소식을 접합니다. 아직도 타국은 우리가 들풀입니다.
한인 이민자 들은 만나는 사람 마다 기성 교인이지요.
먼 옛날 초창기에 우리 식구를 한사람 만나려면 서울 에서 안양쯤
가야 한사람..그리고 수원에 한사람..
그렇게 귀하고 귀한 우리 식구님들....이제 참부모님도
일단 청평으로 돌아 가시고 북미엔 잘 안오시니 점점 뵈올길이 멀어 집니다.
나이들어 타국생활을 하니 이제야 그립고 보고싶고
그리고 부러운 분들이 고국에 사시는 분들입니다.
제가 지난번 글 두어개 썼더니 가족
사진을 올리라고 하시니 아직은 그러고 싶지
않은데 부담을 주셔서 뜸했습니다. 저는 그냥 쓰고 싶은 글을
쓰게 지면만 빌려 주십시오
언제간 제가 누군지 어떻게 생긴 사람 인지 다아 알게 됩니다.
쓸쓸한 바람은 여름이와도 가셔지지 않는것은 이곳은 북쪽이기
때문입니다. 강건너 미국이 보이고 손에 잡힐듯이 가까운 거리입니다.
이곳은 카나다 국경 지역입니다.
미지의 세계에서 미지의 중년여인이 보냅니다...
가족 사진 올려라 하시면 다시는 못옵니다.
왜냐 하면 아직은 가족 사진을 올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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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우님의 댓글
보통 대답들이죠. 그래도 죽지 않고 질기게 여기 까지 매달려 왔어요.
부모님 용안에 주름살 뵈며 안타까워 했는데 형진님 등극 하시어
2세들 당당하게 나 통일교인이요. 소리지르며 다닐수 있도록 하신대요.
지난번 노전대통령 발인때 각 종파에서 다 한몫 했는데 우리는 그럴수 없어 안타까웠다시며
그내용도 해방되는날 위해 최선을 다 하실꺼라고,
비바람이 불어도 눈 보라가 쳐도 국화님 (들국화가 좋겠다) 죽지만 말고 오래 오래 살다보면~~~
문정현님의 댓글
막상 내리고 보니 어디로 가야할지 깜깜....
옛날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요? 오른쪽으로 주욱 올라가니
가정연합 빌딩이 나오고 ...
어디로 들어가야 본부교회를 가는건지?...
무더운 날씨에 골목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다시 가정연합 빌딩으로
재차 돌아갔어요.
마침 3세를 태우고 귀가하려는 2세 엄마가 보여서 길을 물었는데
자초지종 듣더니 꽤 멀다고...
자기가 태우준다고 하더만요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 종우사모님과
반갑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티켓을 끊고도 어디서 타는지 제대로 가는지... 생소한 나라에 떨어진
사람처럼 묻고 또 묻고... 촌티 다 내고 겨우 본부교회에 당도했네요.
들꽃언니!~
통일교인이라서 세상에 어울려 지내기가 아직도 어렵다니
언제 자랑스러운 통일교 신자로서 살날이 올까요?
지구촌 어디에서나 존중받고 신뢰하는 교회의 공신력이 높아지길
각자의 삶에서 일궈내야겠습니다.
국제축복을 받으시고 북미까지 가셔서 외롭게 승리해 오신 삶!~
너무나 벅찬 일들도 많으셨겠지요?
일본섭리속에 한국부인을 2000명을 넘어서는 인적자원이 있으니
어디를 가도 외롭지는 않습니다.
그저 눈길만 마주쳐도 우리가 안고가는 공통점은 서로가 공유가
되는 현실입니다.
들꽃언니!~
자주 오세요. 그리고 더 이상 외로움 쌓고 살지 마세요.
이번에 수련회에서 일본으로 시집온 1800가정 언니도 한분
만났습니다.
컴이 준비되는데로 오신다니 기대를 합니다.
그 언니의 사정이 들꽃언니의 사정이겠지요.
들꽃언니!~ 자주 뵈요!~
문정현님의 댓글
실명을 거론하면 언니가 부담스러운 부분일까 염려를
했는데....
이렇게 행차해 주셔서 안심합니다.
게시판을 통해서 아시겠지만 이번에 수택리 연수원
특별교육 1주일 코스를 마치고 고향길 돌아서 이틀전
귀가했습니다.
한국가서 말 통하는 내 나라가서 구리시에서 본부교회를
찾아가는데 촌사람 표시는 있는데로 다 냈습니다.
함께 숙소에 들어온 언니들이 인천공항에서 구리를 오는데
전철을 4번타고 둘러 둘러 고생 바가지로 하고 5시간을
허비하고 새벽1시경에 도착을 했습니다.
모두 대학 출신이고 서울출신 언니까지 합세한 7명의 똑소리
나는 언니들인데 참으로 신기방통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해멜수가 있냐고... 마음껏 퉁을 했지요.
인천공항에서 리무진 타면 한번에 돌다리까지 오는데 ...
봉창을 두들어도 유만부득이지 하면서리.
오랫동안 떠나 있으니 그저 전철 안내도 보고 돌아돌아 왔다니
미련하기도 하고 세상 물정을 모르니 바부퉁이가 따로 없는
행보였지요.
다음날 일요일 본부교회를 찾아가는 저도 왠지 걱정도 앞서고
일본언니에게 물어서 구리에서 전철을 타고
정해관님의 댓글
사람이 그립고 보고 싶고 누구든지 대화하고 싶을 때 언제나 오십시요.
어두움의 지난날은 다 지나 갔습니다.
지구촌 어디에나 참주인이 없다는 자각을 하게 되는 것은 오랜 기간 뜻하신 바를 이루시고자 하는 하늘의 섭리 임에 틀림 없습니다.
최근 참아버님의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의 발간을 계기로 참주인의 진면목이 급속도로 드러나게 되리라 생각 합니다.
이제부터야 말로 당당하게 증거하고 자랑해야할 때라고 생각 합니다.
다시한번 우리 사랑방에 오심을 환영하고 감사드리며, 뜻 안에서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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