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도순
글마당
[수필/일기] 분류

대숲님 감사합니다!!~~

컨텐츠 정보

  • 0댓글

본문

라일락꽃 피는 5월이 오면

백운 곽영석

5월이 오면

종남산 기슭에 5월이 오면

남색장옷 쓴 요석공주 집을 나선다.

청지기 삽살개 잠든 담밑에는

약차 달이던 몸종 달이

발꿈치 들고 담장밖 공주를 보고 있다.

쪽진 머리에 연옥비녀 질러꽂고

나반존자 친견하신 우리 어머니

향냄새가 짙다.

들꽃향기가 짙다.

5월이 오면

종남산 기슭에 5월이 오면

라일락 꽃향기로 단장한 요석공주

설총아기와 집을 나선다.

관련자료

댓글 6

문정현님의 댓글

주말은 한국부인회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소상호 시인님 !~
이름하여 보라꽃 이렇게 할까봐유....
라일락은 꽃 이름이 좋은거 같아요.
발음하기도 좋고!~ 노래가사에도 등장하고...

직접 라일락 꽃을 본 기억은 없는데
보랏빛 색감에 젖어서 올 !~ 라일락으로...ㅋㅋ
수국도 보랏빛 칼라가 예술입니당.

태순언니!~ 감사합니다. 마음으로 이미 우리 부모님께
전해 드렸습니다. 우리 엄니랑 오밤중에 통화만 했습니다.
목소리 들으니 좋다고... 그래도 빨리 끊으라네요.
이긍!~ 괜찮어!~~ 이랬시유.

노숙언니!~
우리 아버지가 교회들어와서 엄니께 소원했던
세월이 참 길었습니다.
70대 중반에 화해하시고 (속죄?) 실버신혼으로
잘 지내고 계십니다.
커피는 아부지가 끓여서 주시고 어느새 백발 할미가 된
엄마가 안 스러워서 하루 용돈으로 5천원씩 주신다고
엄니가 좋아라 자랑하셨어유.... ㅋㅋㅋ
감사합니다 !!~~

유노숙님의 댓글

라일락 꽃의 보라색은 정말 우아합니다. 꿈아씨는 아직 부모님 살아 계시니 효도 기회는 많군요,
우리 교회 장로님이시지요? 자랑스럽습니다.

김태순님의 댓글

문정현씨 어버이날을 이국에서 보내시느라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하셨을것 같네요
한국에 오시면 홈피에 올려주세요.. 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가정 비상약, 환으로된 우황청심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

소상호님의 댓글

종남산 기슭은 지금 남산을 의미하는지요
오월의 꽃은
역시 라이락인 것같습니다
라이락을 보면
어쩐지 여인의 풀어진 파마머리가 뭉쳐있는 것처럼 느껴져
보라색으로 물들여
믓 남자의 유혹을 살며시 얹어놓은 것같습니다
항상 멀면서 가까운 글속에서 드미는
생동감 익는 글은
오월의 하루를 충분히 쉬게하는 오아시스의 역입니다
감사하신 문현씨

대숲님의 댓글

저도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라일락이 보라색도 있군요. 지금까지 흰꽃의 라일락만 보아오던터라 으례이 흰색으로만 알았거든요. 그러고보니 이 세상에 보라빛 꽃들이 꽤 있군요.

문정현님의 댓글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라일락꽃 !~ 연 보랏빛의 등나무 꽃과
쌍둥이 처럼 빛깔이 같았습니다.

라일락 !~ 보라색 꽃이면 다 이름표를
묶어서 붙였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 사진이 안 보이네요.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