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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땅, 문선명 참아버님--범냇골 성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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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땅, 문선명 참아버님--범냇골 성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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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일팔가정회 역사탐방이 중단되어 아쉽습니다. 지난 2013년10월에 실시한 부산 범냇골 성지순례 (허봉주 회장)탐방기를 게재합니다. 추억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필자 註)---------


 

[역사의 땅문선명 참아버님--범냇골 성지를 찾아서]

                                              2013.10.01.


지난 여름 유난이도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물러간 자리에 조석으로 선들바람 바람 불어오고 가을의 전령인양 활짝핀 코스모스가 한껏 계절의 정취를 뽐내는 가을의 문턱, 9월의 마지막 주말,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다. 한국 1800축복가정회 주최로 참아버님의 부산 범냇골 성지순례를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을 태운 두 대의 관광버스는 오전 7시 어린이 대공원 후문을 출발하여 어느새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19707월에 개통된 417.4km의 이 고속도로는 서울과 부산을 일일생활권으로 연결하고 물류수송 시간 단축으로 인하여 경제발전에 일대 혁명을 가져왔다. 개통당시 254달러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007년 들어서 2만달러를 돌파함으로서 37년만에 국민소득이 약80배나 늘어나는 국가발전의 동력이 되었다.

돌이켜 보면 이길은 참아버님께서도 걸으신 길이다. 북한의 흥남감옥에서 옥고를 치르시던 참아버님께서는 19516.25전쟁으로 인하여 기적같이 출감하시게 되었다. 출감후에 자전거에 부상당한 제자를 태우고 걸어서 부산천리길을 가실 때 비록 궤적은 다를지라도 분명 이길을 통과하셨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곧게 뻗은 페이브먼트 위를 신나게 달리고 있으니 시대적 혜택이요 번영의 조국 때문이 아닌가.

 

** 범냇골 성지에 도착하다.**

가는 도중에 옥산, 청도 휴게소에 들른후 서둘러 달려서 일행은 오후 1시경 범냇골 성지(부산광역시 동구 범일6113번지)에 도착하였다. 미리와서 기다리던 박범주 부산교구장께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일행은 우선 참부모님 존영이 있는 성전에 모였다. 가정회 허봉주 회장의 인도로 주님자기 동산에 오셨네성가를 부르고 참부모님께 대한 경배, 기도 후 교구장님의 환영말씀과 성지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 촬영, 유리관으로 보호된 바위에서는 개인별 사진 찍기에 분주했다.

 

기념관에는 가운데 참부모님 존영을 중심으로 그 당시의 귀한 역사적인 사진들이 전시돼 있고 방명록도 있었다. 또한 토담집에서 사용하시던 램프, 좌식책상, 참아버님께서 쓰신 휘호범일전(凡一殿)’‘일도지원일심일념(一道之源 一心一念)’(1976.12.23)‘부원지성도 성도지복음(釜源之聖都 聖徒之福音)’(1965.1.26) 등이 전시돼 있다. 통일교의 교리서인 원리강론의 모태인 원리원본이 탄생한 곳이 바로 부산 범냇골성지이다. 한편 참아버님께서 미국 댄버리형무소에 수감되신 다음해인 1985년부터 1987년 까지는 미국의 성직자 약 7,000명이 범냇골 성지를 순례하며 정성을 들였고 현재도 매년 수만명의 국내외 신자들이 찾는 통일교의 으뜸 성지가 됐다.  

 

성지안내소 유리문에우물집이라는 큰 글씨가 보였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1951년 참 아버님께서 마을 공동우물을 넓혀 파셨다는 자리가 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만 들릴뿐, 과거를 떠올릴 만한 단서는 1975년까지 식수로 사용됐다는 설명과 옛 사진뿐이다. 범냇골기념관을 나와서 가파른 골목길을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도보로 10여분 걸어서 수정산(천부산)으로 들어서자 본성지로 불리는눈물의 바위가 모습을 드러냈다. 눈물의 바위 옆 비석에는 본 성지, 이곳은 인류구원과 세계평화 그리고 남북통일을 위하여 문선명 선생께서 눈물로 기도하셨던 곳으로서 세계40여 개국의 돌을 가지고 오셔서 묻고 본 성지로서 축복하신 자리입니다. ”라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이곳까지는 단체로 올라가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시간 관계상 산 정상으로 가는 코스는 개인별로 답사를 하였다. 수정산 위에서 바라본 성지주변은 고층빌딩이 즐비한 근대식 중심 시가지와는 달리 다닥다닥 붙은 낡은 집들과 좁은 골목길 등, 마치 도시근대화의 시계(時計)가 멈춰버린 듯한 열악한 전경이다. 도시개발의 손길이 필요한 슬럼화 돼가는 주변 환경이었다.


범냇골 성지를 일팔가정 찾아드니

유적은 의구한데 참아버님 뵐 수없네

! 재세(在世)시와 성화 후가 이렇게 다를까 

성전에서 기도하니

참 아버님 오시는 듯 

! 그리운 참 아버님 

영원히 가슴 속에 임재하시리.

 

** 부산교구를 방문하다.**

은혜와 감동에 취한 나머지 회원들은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계속 머물러 있어서 시간은 이미 오후3시가 훌쩍 넘어버렸다. 서둘러 부산교구로 향했다. 우선 출출한 배부터 즐겁게 해주기로 했다. 건물 6층으로 가서 교회식구님들이 정성드려 푸짐하게 마련한 점심을 먹었다. 특히 지금은 전어철이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처럼 전어회무침이 너무나 일품이었다.


7층으로 이동했다.“한국1800가정 중앙임원! 부산범냇골 성지방문환영현수막이 걸려있는 성전에서 찬송과 기도로 시작하여 교구장님의 환영사가 있었고 정지용의향수를 열창해 주셨다. 그리고 부산지회에 격려금 전달이 있었고 단체기념사진 촬영도 했다. 이번에 부산지역 1800가정 형제들이 중심이된 교회식구님들과의 짧은 만남이였지만 역시 우리는 한날 한시에 참부모님으로부터 축복받았다는 사실이, 서로를 잘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언제 어디서든 끈끈한 우정과 뜨거운 형제애를 느끼게 되었다.

 

** 부산 이야기 **

이제! 부산에서의 아쉬운 작별의 시간. 원래 계획대로라면 태종대, 해운대, 광안대교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기로 돼있었으나 이미 시간이 오후4시를 넘겼기 때문에 부득이 아쉽지만 서울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차선책으로 부산 관광은 부산이야기에서 음미하시기를....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을 겪으면서 피난시절의 애환이 서려있는 부산을 소재로 한 대중가요가 유난이도 많다.


- 부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현인 선생의굿세어라 금순아’...“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떳다.”고단한 피난시절 참아버님께서 흥남에서 부산 까지의 사연을 노래한 것같다고나 할까.

- 지리한 전란기의 부산 피난살이를 끝낸 후의 환도. 환고향과 이별의 희비가 교차하는 시대 분위기를 담은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정거장


참아버님께서도 그 때쯤 부산생활을 접으시고 상경하시어 청파동 본부교회에 정주하시면 본격적으로 섭리를 하시게 됩니다.

 

- 그리고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수평선 바라보며 푸른 꿈을 키우고/ 파도소리 들으며 가슴 설레이는 / ~~~~ 갈매기 떼 나는곳 동백꽃도 피는곳 /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

라는 부산찬가에서 보듯이 근대화의 물결에 힘입어 오늘의 부산은 인구 350만명에 달하는 부산광역시로서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이다. 대만해엽을 사이에 두고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부산항을 중심으로 해상무역과 물류산업이 발달하고 국제관광도시로도 발돋움하였다. 또한 부산은 참 아버님께서 선언한 한.일해저터널의 한국측 연결지이기도 하다.

 

이제! 번영의 부산은 조용필의돌아와요 부산항으로 절정에 이른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를 찾고 있다. 우리도 오늘 범냇골 성지와 그리운 부산지역 1800형제.자매들을 만나러 온 것이다. 부산교회에서는 해마다 부림축제를 하고 있다. 1951127일 우여곡절 끝에 참아버님께서 부산에 도착하심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 서울로 향하며 **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성지순례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 서울로 향하고 있다. 오 가는 버스에서는 회원들간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각자 가정 소개와 자녀현황 등을 소개하고 노래로 흥을 돋구고. 유익한 생활 상식, 건강상식. 그리고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친분을 쌓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문화평론가 박정진 교수는 통일교의 가정교회 사상은 종교의 보편성과 달리 인간이 바탕하고 있는 공통성(일반성)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에서 종교사적으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문명적 사명에 부응하고 선도해야 할 책임이 통일교와 한국에 있는지도 모른다. 한국은 이제 세계문명을 지도해야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제하고 통일교회는 문명적으로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것을 한 단계 넘어서 세계적인 것이 한국적인 것이라는 것을 종교적으로 실천한 모범적 사례에 속한다.”라고 설파했다.

 

우리들을 실은 버스는 이슬비가 내리는 고속도로를 따라 오후10시경 서울에 도착하고 있다. 우리의 수도, 우리의 서울, 사계절 철따라 꽃이피는 아름다운 서울!

오늘 성지순례를 무사히 마치게 됨에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흐르고 강산이 변해도 뜻에 대한 우리의 염원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이제 헤어질 시간! 세상에서는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라고 하지만 우리들의 우정과 만남은 영원토록 지속될 것입니다. 오늘 성지순례를 준비하고 참여하신 자랑스러운 1800가정 형제.자매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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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대표집필: 성범모(1800축복가정회 상임고문)

()데일리리뷰 대표/ 경제칼럼니스트

()문경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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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해울님의 댓글

그동안 범내골성지는 수도없이 많이 다녀왔지만 이렇게 상세하게 올려주신 분은 없었습니다.새삼 다시한번 범내골성지의 깊은 뜻을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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