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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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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약 60 여년전 이야기다.

충청남도  공주군 계룡면 화은리 가마울 동네앞에

일반국도 1번도로가 있었다.

그 도로 다리밑에 젊은 거지가 한사람 살고있었는데

거지의 이름은 김준수 나이는 20세

그는 아침일찍 일어나 동네에 가서 밥을 얻어다가

그 밥으로 하루종일 먹고산다.

낮에는 하는일 없이, 겨울엔 양지쪽에서, 여릅엔 그늘에서

낮잠을 자거나 옷을 벗어 이를 잡는게 일과에 전부다.

준수가 살고있는 다리위 신작로 에는 공주읍에 있는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지나 다녔다. 

그 학생들 중에 이영미 라고 하는  여학생이 있었다.

공주여고 2학년 나이는 18세 아주 예쁜 여학생이다.    

영미는 얼굴만 예쁜게아니라  마음씨도 아주 착했다.

준수가  있는 다리위를 지날 때마다 준수가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하루는 어머니께 가난한집 친구가 점심을 굶는다며 

도시락을 하나 더 싸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영미는 그 도시락을 등교길에 준수에게 전해주었다.

그러기를 몇달  매일 영미에게 도시락을 얻어먹은 준수는 미안 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어떻게 하면 은혜를 갚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오는 영미를 몰래 따라가

영미네 집을 알아 두었다.

그날밤 눈이 와서 온천지를 하얗게 덮었다.

이때다 준수는 새벽일찍 일어나 영미네 집으로 달렸다.

빗자루를 찾아든 준수는 영미네 마당을 깨끗이 쓸었다.

마당을 다쓸고 나오려는 순간 영미가나왔다.

잽싸게 뛰어 나왔지만 영미에게 들키고 말았다.

그날 아침 학교에 가던 영미가 준수가 있는 다리밑으로 내려갔다.

둘이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끌어 않았다.

준수가 영미를 얼마나 힘껏 끌어 않았던지 영미의 갈비뼈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놀라 눈을 뜨니 꿈이었다.

영미를 않았던 준수의 품에는 밥을 얻어먹을때 쓰던 깡통만이 바짝 찌그러진채

안겨 있었다.

영미의 갈비뼈 부러지는 소리는 깡통이 찌그러지는 소리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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