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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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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무 지

               - 죽은 자의 매장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April is the cruelest month)

불모의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여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어나게 한다.

 

겨울은 오히려 따스했었나니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으로 먹여 살려 주었거니~~~~

                                                                         (T.S엘리어트의  황무지 중에서)

 


다비드의 유화 '소크라테스의 죽음.'

 

4월의 봄 노래를 부르기 전

먼저 떠나가신 형제.자매님들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고

100세시대 노랫말이 무색하게도

너무나 빨리

무엇이 그리 바빠서 할 일 남겨 놓고

서들러 가시나이까

 

원리에서는

지상에서 이룬대로 영계 간다 하여

이승과 저승이 동일하다 했거늘

부디 천국에서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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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관련자료

댓글 3

조항삼님의 댓글

삶과 죽음의 의미를 사무치도록 절감하게 하는 4월의 애송시

이군요.


많은 의미를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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