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詩6. 歸園田居1 (귀원전거) -陶淵明(도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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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名詩6. 歸園田居1 (귀원전거) -陶淵明(도연명)-
少無適俗韻(소무적속운) 性本愛丘山(성본애구산)
誤落塵網中(오락진망중) 一去三十年(일거삼십년)
羈鳥戀舊林(기조연구림) 池魚思故淵(지어사고연)
開荒南野際(개황남야제) 抱拙歸園田(포졸귀원전)
方宅十餘畝(방택십여묘) 草屋八九間(초옥팔구간)
楡柳蔭後檐(유류음후첨) 桃李羅堂前(도리나당전)
曖曖遠人村(애애원인촌) 依依墟里煙(의의허리연)
狗吠深巷中(구폐심항중) 鷄鳴桑樹顚(계명상수전)
戶庭無盡雜(호정무진잡) 虛室有餘閒(허실유여한)
久在樊籠裏(구재번롱리) 復得返自然(부득반자연)
<전원에 돌아와서>
어려서부터 세속과 맞지 않고 타고나길 자연을 좋아했으나
어쩌다 세속의 그물에 떨어져 어느덧 삼십 년이 흘러 버렸네
떠도는 새 옛 숲을 그리워하고 연못 고기 옛 웅덩이 생각하듯이
남쪽들 가장자리 황무지 일구며 본성대로 살려고 전원에 돌아왔네
네모난 텃밭 여남은 이랑에 초가집은 여덟 아홉 간
느릅나무 버드나무 뒤 처마를 덮고 복숭아 자두나무 당 앞에 늘어섰네
아스라이 먼 곳에 인가가 있어 아련히 마을 연기 피어오르고
동네 안에서는 개 짖는 소리 뽕나무 위에서는 닭 우는 소리
집안에는 번거로운 일이 없고 텅 빈 방안에는 한가함 있어
오랫동안 새장 속에 갇혀 살다가 이제야 다시 자연으로 돌아왔네.
感想 :<歸園田居>는 도연명이 42세 때 팽택현령을 그만두고 은거한 다음 해에 지은 시로 모두 5수로 되어있다. 이는 <歸去來辭>와 함께 그가 왜 벼슬살이를 그만두고 전원으로 돌아가 은거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가 얼마나 전원생활을 좋아하였는지를 분명히 밝혀주고 있다. 평이한 시어로써 그의 진솔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이 시는 도잠의 시풍을 대표하며, 많은 이들이 애송해 왔다.
첫 수에서 시인은 전원으로 돌아오게 된 경위를 간단히 서술한 다음, 그가 돌아온 전원의 풍경을 매우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그가 전원으로 돌아온 주된 까닭은 바로 ‘졸박함을 지키려는’ 데 있으며, 그가 머무는 전원은 바로 그 졸박함을 지킬 수 있는 적절한 곳이다. 느릅나무, 버드나무가 감싸고 있으며, 잡스러운 것 하나 없는 정결한 뜰, 한가로움이 넘치는 빈방, 멀리 바라다 보이는 저녁연기 피어오르는 동네에서는 개 짖는 소리, 닭 우는 소리가 들리는 평화로운 곳, 이곳에서 시인은 오랫동안 팽개쳐 두었던 ‘졸박한 마음’을 다시 기르고 지킬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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