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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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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내 고향 진도 땅에서

연일 통곡의 소리가 메아리친다

제주로 가던 세월호가

맹골수로에 침몰되어

수많은 생명이 수장된 그날로부터

 

생떼같은 자식 잃은 부모들

내 자식 살려 달라 아우성치고

몇날며칠 밤새워 울부짖으며

기적처럼 살아서 돌아오라

한 가닥 희망의 끈 붙들고

간절히 간절히 염원하는데.....

 

누가 4월을 잔인하다 하였던가!

온통 산야에 봄기운 가득하고

화사한 꽃들 만발한 이 좋은 계절에

미처 피워보지도 못한

불쌍하고 가여운 어린 새싹들

차마 눈을 감을 수도 없겠구나

 

뛰어내리라!

한마디 하선명령 내렸더면

모두가 살았을 생명이건만

요동 말고 가만있으라는 그 말에

속절없이 목숨 잃은

아~ 한스러운 넋들이여!

 

진도바다엔

삼별초 한의 눈물이 흐르고

억울한 누명의 유배객 눈물에다

임진왜란과 6,25전란의

피맺힌 통곡의 눈물이 흐르더니

또 세월호의 울음까지 더하다니

진도는 하염없는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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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고종우님의 댓글

그 눈물바다 위에

날개달고 나르는 

갈매기가 부럽구나

 

만물의 영장 두날개 있었으면

틈새 비집고 창밖으로 훨훨 날아

가족품에 안겼을것을~~~~~

정해관님의 댓글

그곳 부근이 청해진의 본거지로서 장보고가 중심을 잡기 까지 대소의 주검들이 쌓였을거고, 삼별초의 한과 임진왜란 당시 무수히 죽어간 피아간의 주검들. 그 모든 한들이 이 기회에 신원되어 다시는 이런 한풀이의 사건이 종결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창배님의 댓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이없습니다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은 누구의 눈물일까요

본인의 눈물에 하나님의 눈물이 함께있음을 느끼게됩니다

 

동요하지 말고 선실에서 조용히 기다리라는 방송에 이어 하선명령이 없는 선실에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주변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탈출한 사람은 살았다는 것입니다

 

100년도 못사는 인생에 먼저 앞당겨진 생명에도 이렇게 침통한데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원한 생명을 놓고 순종굴복이 능사가 아닐 것입니다

 

뜻이 3년이면 이루어 질 것이다 7년이면이루어 질 것이다

또 14년이면 이루어 질것이다 21년이면 이루어 질것이다

통일호에 머물러라는 대기명령은 이어졌고

더디어 1991년 8월 28일 아담해와가 타락하지 안았던 곳으로 가라는 환고향의 명령을 받고

21년 동안 스스로 자립할 수있는 준비를하여 2013년 1월 13일 기원절 통일호를 하선하라!!!

다이루었다 다이루었다는 기도를 남기고 성화, 통일호는 하선하지않고 12년전 천일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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