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도순
글마당
[수필/일기] 분류

더우면 불쾌지수가 높다

컨텐츠 정보

  • 0댓글

본문

끈적 거리는 여름 오랫만에 맞이 하니....
어른들이라면 샤워 하고 선풍기 앞에 앉아서 수박이나
먹으면 견디지만 애기들은 계속 바시락 움직이니 그럴수가 없다.

미국에선 24도로 자동으로 맞추어 놓고 여름엔 에어컨 겨을엔 히타가 돌아 가게 하고 스읫치는 일년내내 거의 안만졌다.그렇게 15년 가까이 살다가 요즘 장마 찐득이를 오랫만에 한살배기 애기와 견디려니 살수가 없다 .불쾌 지수가 높고 우울증에 빠질것 같다.
에어컨을 새것으로 주문 해놓고 기다리는 세월에 아이가 병이 났다. 열이 38도 넘어 가고 칭얼 대고 더워 죽겠는데 절대 등에서 안떨어지려고 한다.. 차거운 수건 짜서 이마를 식혀주고 아이와 감기와 전쟁을 치루다 보니 아들 며느리 에게 소리를 버럭 지르고 빨리 에어컨 해결하라고 가정 불화를 일으켰다.

어쩔줄 모르는 아들 며느리는 쩔쩔 매고 내비위 마추느라 새 에어컨 금요일에 와요..목요일에 와요. 아니 돈더주고 오늘 오랬어요......< 그애들도 너무 바빠서 살기 어려운데>

히히 소리 한번 지르니 효과 만점......그렇게 아이 열이 4일후에 내리니 뭐!!!!!!에어컨 안틀어도 될것 같다..
개울 물 졸졸 내려 가는 곳에 앉아서 애기 얼굴 팔 다리 씻겨 주고 하니 기분이 좋댄다, 집에 올라와서 2시간을 낮잠을 잔다.....

나이가 60 넘어도 환경이 안 좋으면 못견디는 나는 아마 고생 고생 하라고 하면 교회도 안 나갈 위인이라고 생각하겠다. 그러면 어쩌겠어 나 혼자 고생이라면 하겠지만 애기가 너무 어려서....

새천년 베이비가 왜 그렇게 열감기로 여름을 나야 하나 있을것 다아 있는 풍요로운 세상에서 적어도 3세나 4세는 행복하게 그냥 고대로 천일국을 맞이 하게 하고 싶은데 .......아닌가? 고생을 해도 신생아는 위험 하다
좀 커서 말귀라도 알아 들어야지....그떼에 교육을 시키지 말못하는 애기가 열감기로 시달리니 얼마나 괴로울까?.....

아무튼 소리 한번 버럭 지르니 새 에어컨이 반짝 반짝......비빙~~~돌아간다 정말 좋다 우리나라 전자 산업은 세계에서 일등이지......어디가도 누구나 알아주는 삼성전자....이건 고장 안나겠지 잘사용 하면........불쾌 지수가 높아도 좀 참아야지..
오늘 새벽은 장마비가 주룩주룩....그러나 시원하게 내리네요.

관련자료

댓글 5

이존형님의 댓글

몇번좌석인지 알려주시면 수원갈비에다
청학동칡냉면까지 헌장에서 바로 모시갰습니다요.


지금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전반끝나고 멋지게 한곡뽑고있네요

못보시는분을 위해서 스코어는 성남이 일대영으로 앞서고있음.


현장생중개 성남일화가 일대영승리
결승진출! 추카추카!!

정해관님의 댓글

오늘 새벽과 지금을 대비해보면, 참부모님께서 태풍도 주관하시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오후에 수원에서 목청껏 응원하고 수원의 반가운 님들과 해후라도 하면 좋을텐데 단체로 참석하다보니 그러긴 틀렸고...항삼님, 존형님, 정갑-은숙님 그냥 마음으로다가 수원갈비며 그 유명하다는 칡냉면 한 사발 실컷 먹고 가겠습니다.

이창배님의 댓글

정말 좋은 세상에 살고있어요
옛날 임금님이라도 지금 우리가 누리는 것을 못누리고 살았지요
외적인 환경은 천국인데 사람의 마음만 바뀌면 되겠는데 쉽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더울땐 우리의 조상들은 어떻게 견디며 살았을까 그들의 마음도 느껴보고
추울때도 같은마음으로 그 마음을 느겨보며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냅니다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