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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득 거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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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너무 더워서 팔없는 원피스 인가 홈드레스 시원 한것 입고

애기 보다가 한낮에 애기 목욕 시키고 .....저녁에 또 목욕 시키고...

아이를 세면대에 넣었다가 목욕 탕 욕조에 넣었다가 부엌 싱크에 물 받아 넣었다가

하여간에 아이가 찐득 거리면 안 되니까....

시원 하게 해주려고 ..에어컨은 건강에 안좋으니 선풍기를 틀고 좀 놀다가

그러다가 저녁 5시 좀 넘으면 며느리가 퇴근 하면 아이를 넘깁니다.

그때 부터 내 세상 인지라 컴좀 하려 하면 내 컴이 너무 오래되서 말썽이 많으니

차분히 앉아서 글을 못씁니다.

주말에 집에 돌아와야 집에 있는 컴으로 이런 저런 작업을 합니다.

하루에 몇번이나 옷을 갈아 입어야 하는것은 애기 목욕 시킬때 옷이 물에 젖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팔없는 홈드레스 찾으러 마트며 지하상가 돌아 다녀 봅니다

몇벌 사려구요.

우리나라 처럼 옷이 싼곳은 없을것 같이 정말 옷들이 쌉니다.

시장 이며 마켙 돌아 다니다가 발견 하고 깨달은 것이 있는데 옷값입니다.

똑 같은 브랜드 똑 같은 기지를 가게 마다 값을 다르게 팔며 백화점에서 사면 세일이라도 만원

재래 시장 에서 사면세일 안해도 6천원....이럴수가 똑 같은 옷인데!!!!!!!!!?????

너무 차이난다..

원래가 저는 예전에 삼풍 백화점 무너지고 나서 그후로 백화점은 안갑니다

가락동 살던 90년 대엔 잠실 롯데백화점이 주 단골이고 잠실 지하상가가 그렇게 좋더니만 ....

미국으로 이사 가고 나서 다시돌아 오면 늘 남대문이였지요.

세상에서 남대문처럼 재미있고 흥미로운 곳도 없거든요

요즘은 영등포 역전앞에 신세계나 타임 스퀘어가 있지만 타임 스퀘어 엔 책이나 보러 갈까 가도 옷은 안사지요

재래시장 돌아 다니다가 혼자서 식당에서 밥도 사먹고 ....

그러다가 어제 밤 비가 오더니만 정말 시원 하네요 .

바람이 불어 오니 아주 시원 합니다. 장마입니다. 7월 장마....

삼복더위가 지금 부터 사람 찐득이로 괴롭힐것인즉 요런때 감기가 잘 걸립니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먹는다지만 그래도 가끔 걸리는 것이 여름 감기입니다.

아무튼 오늘 아침은 찐득거리진 않네요.

건강한 장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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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이창배님의 댓글

유노숙님의 평범한 일상을 글로표현한 것에서많은 것을 배움니다
진리가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있다는 것을...
어린시절 부모의 사랑을 받고성장하여 부부의 사랑을 느끼고
자녀와 손자 손녀의 사랑을 느낌으로 삼사랑을 통해 성숙되는 것을 볼떼
하늘은 모두에게 성숙할수있는 기회를 주시는 공평한 하나님이라 생각해봅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노숙님 잠간 깜작 놀랬습니다.
세면대에 넣었다가 욕조에 넣었다가 씽크대에 물 받아 넣고
다음엔 냉장고순으로 가는가 하여 등골이 오싹 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간에 끝까지 잘 삭여 보아야 한답니다.
가끔은 사람들이 처음만 보고 가부를 판단하기도
죄의 유무를 판단하기도 하지만................

이제 가뭄의 대지를 적셔주는 단비가 내리고 있으니
세면대에 넣었다가 욕조에 넣었다가 씽크대에 물 받아 넣는 일도 주춤할 것이며

또 그런 일이 있을 때는 아예 냉장고 문을 활짝 열어놓고
돗자리를 깔고 천장을 바라보세요.
전기세는 많이 나오겠지만 시원한 것은 사실입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보잘것 없는 이야기를 칭찬들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림은 조항삼 홈위원님 께서 시원한 그림을 찾아 주셨네요
그림은 늘 좋은 그림 올려주셔서 전 그냥 글만 올렸씁니다. 감사드립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평범한 세상 사는 이야기도 노숙님이 표출하면
꿀송이 같은 스토리로 둔갑을 하네요.

여하간 말재주 글재주는 타고 났습니다.
달려가는 세월따라 쫒다보니 벌써 저만치 세월은
달려가고 있네요.

세월은 고장도 안 나나.
청춘아 왜 너는 말도 없이 어째 모른 척 하느냐

성호갑님의 댓글

남 다른 표현력이 상대방에 감동을 불러옵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진솔한 표현에 더욱 감동을 줍니다.
그 손자 손녀를 돌보아 줄 때,,, 빨래 할 때 길을 걸을 때 어떤
상황에서도 아브람처럼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후손을 위한
한없는 축복을 기원하소서... 권사님의 축복 기원이 열매를 맺어
만 천하에 드러나 만민이 부러워 할것입니다.

이화식님의 댓글

애기보시느라 수고가많으십니다 우리집 둘째손녀도 육개월째
접어드는데 할머니와 함게 목욕을 시킬때면 물장구을
마구처대서 그때마다 마른옷으로 갈아입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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