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 이 말은 미국인 윌리엄 클라크가 일본 삿포로 농업학교를 떠나면서 학생들에게 당부한 말로서 그가 남긴 한마디는 130여년의 세월 동안 일본 청년들은 물론 전 세계 청년들에게 두고 두고 감동을 주는 교훈이 되고 있다. 야망은 누구든 이루고자 하는 '성공에 대한 갈망'의 표현이다.
이번 정부의 8.8개각에서 40대 총리로 파격 발탁된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는 소키우던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이 시대의 대표적 인물이라고 하겠다. 김 내정자는 인터뷰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이 보통사람보다 더 잘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혜택과 더 많은 권력을 누린다면 이 사회는 분노할 것"이라며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고 정의감이 꿈틀거리는 대한민국이 미래의 소중한 가치와 좌표"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총리 발탁 배경에 대해서는 "'해도 안 된다'는 상실감에 빠진 20~30대에게 (자신이) 희망을 줄 수 있는 서민 출신, 농민 출신"이란 점을 강조하고 "소 장수의 아들로 태어나 돈도 권력도 배경도 없는 내가 오로지 용기와 도전으로 바닥부터 도의원, 군수, 최연소 도지사 2번을 했다"며 "대한민국이 얼마나 기회의 땅이며, '하면 된다'는 용기와 도전을 갖고 뛰면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20~30대에게 주고 싶다"고 했다.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밝힌(7.28)‘청년실업의 경제적 파장과 근본 대책 ’이란 보고서에서 보면 올 상반기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은 23.0%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100명 중 23명이 실업상태로서 15∼29세 청년 가운데 약 4분의 1이 사실상 실업 상태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6월 현재 일자리는 전년 동월 대비 31만3000개가 증가했지만 청년층 일자리는 오히려 8만5000개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실업이 지속될 경우 성장의 토대가 약화되며 사회불안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전제 되어야 한다. 지난해 25∼29세 실업자의 소득손실분을 추정하면 같은 연령대 취업자의 소득에 해당하는 단기 상실소득이 실업기간 1년 기준으로 1인당 2380만∼2510만원으로 계산됐다.
특히 보고서는 심각한 청년실업을 단순한 경기침체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보고 있다. 대학(원) 졸업자 가운데 대기업 정규직 신규 취업자는 2004년 18.4%에서 12.6%로 줄었다. 대학 진학률은 1990년 33.2%에서 지난해 81.9%까지 높아졌다며,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교육열이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경제성장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청년실업 등 부정적 효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수상을 지낸 정치가 겸 소설가인‘디즈레일리’는 '위대한 일의 대부분은 청년기에 이룩되었다.'고 했다. 또한 세계적 종교지도자 문선명 선생은 그의 자서전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아름다울때는 청년시절이다. 청년시절은 미래를 위한 안식의 터가 되어야 하며 새시대를 여는 초석이 되어야한다. 역사상 위대한 지도자는 모두 어렸을 때부터 삶의 목적이 분명했다. 그리고 직업은 전적으로 자신의 소질과 취미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농부가 되건, 축구선수가 되건, 정치가가 되건, 그것은 여러분의 마음이다. 뜻을 세운다는 것은 자기가 살아 갈 삶의 의미를 정하는 것이다. 뜻이 있어야만 자신을 지켜나갈 힘이 생기고 남다른 인생을 살수가 있다.”고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비롯된 경기침체의 후유증으로 전세계가 실업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문제여서 정부차원에서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고 한다. 지금은 정부의 중소 벤처기업 육성정책과 함께 우리 청년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청년정신이 필요하다 하겠다.
우리가 과거 IMF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도전과 벤처정신 때문이었다. 일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 비전을 발휘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도전 정신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청년들의 모습이다.(성범모의 공생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