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史右三>5. <史記>의 우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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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史右三>5. <史記>의 우수성.
史記가 많이 읽히고 명저라고 불리우는 것은 史記가 갖는 역사서로서의 방대한 사료취사와 사마천 자신의 깊은 학식과 객관적인 역사가로서의 자세라고 할 수 있으나 문학적인 면에서 史記의 우수성이 더 논의되는 것 같다.
대만 학자 이장지(李長之)는 그의 저서 사마천의 인격과 풍격「司馬遷之人格與風格」에서 사마천은 역사가뿐 아니라 뛰어난 문학가이며 실제 그의 작품에서 역사가로서보다 문학가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보인 부분이 더 많다고 주장하고, 다만 문학창작은 허구와 상상력을 위주로 하는데 그렇다면 사기는 어느 것이 허구이고 사실인가를 묻고 역사와 문학과의 관계를 논하고 있다.
중국문학자 김원중 교수는 열전의 문학성을 「관안열전」을 예로 들고 있다.
안영과 그의 마부의 얘기가 나오는데 그 일화에 나오는 마부가 정말로 대부로 발탁됐는지, 마부의 아내가 그처럼 정연한 논리를 전개시켰다는 것에 대해 그 사실 여부를 가늠하기가 어렵고 또 안영이 대부가 된 것이 그 때문이었다고 믿기도 어렵지만 그런 식의 소재 선택이야말로 열전의 문학성을 높여주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사열전」이나 「골계열전」 등에서 볼 수 있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식, 「자객열전」에서 보여지는 구도의 설정능력, 「여불위 열전」에서 볼 수 있는 플롯의 안배 능력이나 희극적 효과의 운용능력등은 전통 중국인의 「문사일체(文史一體)」관념을 보여주는 것들로서 문학의 역사,역사의 문학을 나타내는 실례들이라는 것이다.
사기에 등장하는 수 많은 인물들의 심리를 그처럼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것은 문학적 감수성과 소질이 없이는 실로 불가능한 것이다.
사마천의 문학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인물들을 묘사할 때 직접 묘사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그 대신 그들의 진정한 개성과 욕구를 가장 명료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글을 인용하고 있다.
「굴원 가생열전」에서 사마천이 그들에 대해 많은 사실과 일화를 접하고 있있을 것인데도 직접 묘사하지 않고 가생이 지은 시를 인용함으로서 더 생동감있게 묘사하고 있다.
그의 문학적 감수성을 잘 나타내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또 그는 사기 전편에 걸쳐 노래,속담,격언,편지,비문등을 끼어넣어 역사서를 재미있고 실감있게 그려내고 있으며 이는 당대 하나의 독립된 문학선집을 형성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한 것이다.
사마천의 책이 그토록 많이 잃히고 재미있다고 하는 것은 이처럼 다른 역사가와 비견될 수 없을 정도의 문학적 감각을 지녔던 것에 그 일단의 이유가 있음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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