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광장
회원논단

다시 듣는 설교 말씀 "변화와 적응" --이인규

컨텐츠 정보

  • 0댓글

본문



변화와 적응
blank_face.gif 이인규 02-03 21:36 | HIT : 246
설교요약입니다. 많은 지적과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변화와 적응


지금은 환절기입니다. 겨울과 봄의 전환기입니다. 감기환자가 이때 많이 발생합니다. 몸의 저항력이 계절의 변화에 미쳐 적응하지 못할 때 외부로부터 균이 침범한 것입니다. 평소 적응력이 잘 길러졌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 잠깐 시달립니다. 지금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성을 드리며 노력해야 할 때 입니다.


1. 변화의 악 순환.

변화를 만들어 가면서 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동적으로 적응해 갑니다. 어찌하다 보면 낙오자도 생깁니다.

섭리의 대상은 인간입니다. 인간은 섭리에 적응해서 살아가야 됩니다. 순응 못하면 언제나 낙오자의 대열에 가담케 됩니다. 역사의 악순환이란 것이 있습니다. 전대에 잘못한 것을 경험했으면 다시는 그것을 반복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한 술 더 뜹니다.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팔려갔던 흑인 노예들이 미국 제16대 대통령 링컨에 의해 해방된 흑인들이 아프리카로 가서 세운 최초의 흑인 공화국이 라이베리아입니다. 때는 1847년 이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2.5%밖에 안 되는 이들이 130년 넘게 원주민들을 탄압했고 그 위에 군림 했습니다. 어느 날 미국으로 끌려가서 짐승 같은 생활을 하면서 언제 해방의 한 날을 맞이할 것인가를 놓고 피맺힌 절규를 하며 신 앞에 기도했던 그들이 노예해방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똑같은 흑인들을 자기들의 종으로 생각하고 통치를 한 것입니다. 여기에 참다못한 원주민 출신 도 상사가 군사혁명을 일으킨 것이 1980년 입니다. 어떻게 상사 출신이 혁명을 할 수 있는가 하지만 원주민으로서는 최고 계급이 상사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최소한 소장은 되어야 하는데 그 쪽 사정은 달랐습니다. 한 번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가는데 언제나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맙니다. 노예의 생활이 얼마나 비참한 가를 누구보다 잘 알만한 그들이 결국 똑같은 방식으로 통치했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인간의 자기한계에 대한 고백이기도 하며 악순환의 고리를 못 끊는 한계이기도 합니다. 요즈음 중․고등학교 폭력 서클, 일진회 내용이나 군대에서의 폭력문제. 옛날 시집살이 얘기들도 같은 맥락일 것이며 한국의 정치판도 같은 얘기입니다.


2.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변화 - 선순환으로

암이나 당뇨 등으로 죽은 조상이 많은 후손들은 그 병으로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DNA에 모든 정보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조상의 영과의 문제라기보다는 조상의 유전정보가 고스란히 후손에게 전해졌기 때문인 것을 현대 과학은 밝히기 시작합니다. 혈압으로 고생한 집안은 대대로 혈압으로 고생합니다. 유전정보가 그렇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암으로 단명했던 집안에서 그 고리를 끊고 거기에서 벗어나려면 생활습관이나 건강관리를 보통사람들 보다는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지 않으면 암의 악순환 고리를 못 벗어나고 말 것입니다. 당뇨도 혈압도 각종 성인병이 되는 인자를 갖고 태어난 후손들이 남다른 노력을 하지 않으면 유전 정보대로 살다가 가는 길밖에 없을 것입니다. 영적문제도 채결해야겠지만 개인의 피나는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역시 어떻게 죄악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세계 천일국을 만들어 갈 것인가 입니다. 만약에 이러한 고리를 못 끊으면 선악투쟁의 역사는 영원히 갈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역사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 것인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간 구원섭리를 원리는 탕감복귀섭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탕감이란 반대의 경로로 원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불신을 절대 믿음으로, 미움을 사랑으로, 왼쪽으로 갔으면 오른쪽으로 감으로써 즉 반대의 경로로 원상을 회복하는 것을 탕감복귀라 했습니다. 피바람이 불었던 역사의 악순환이 무엇 이였던 가를 잘 알아서 선순환의 새 역사를 열어가는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여기에 적응해가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유전정보의 입장으로 보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상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3. 적응이 가능한 변화

변화란 생존을 위해서도 절대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강력한 규범을 강요하고 자유분방하고자 하는 인간 본성을 억압하는 엄격한 사회제도로의 변화는 그 생명이 짧습니다.

종교개혁자로 신학자로 잘 알려진 칼빈은 원래 프랑스에서 태어난 상류사회의 귀족계급이었습니다. 그가 기독교 신학자로서 성직자의 길을 가면서 유럽전역에 불어 닥친 개혁의 바람을 타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독교 왕국을 만드는데 열정을 쏟아 부은 적이 있었습니다. 제네바에서 신망을 얻고 있었던 화렐과 부쳐의 권유, 제네바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과 지지를 얻고 시작한 것입니다. 강력한 교회법을 제정하여 의회를 통과사키고 교회 법규의 실행 및 감독을 위해 감시위원회도 조직했습니다. 교회와 정부가 합의하여 신정일치 정책을 펼쳐나간 것입니다. 교리 문답서를 작성하고 교인들을 교리적 훈련을 하고 성경의 원리가 모든 시민의 생활 속에 받아지도록 하여 영적 이상향에 이르도록 힘을 다했습니다. 엄격한 노선을 강요한 것입니다. 그 결과 도박이 사라지고 댄스가 금지되고 사치와 방탄한 생활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았고 교회는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래 가지를 못했습니다.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엄격하고 금욕주의에 입각한 통제된 사회에서 인간의 내재적 본성만족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칼빈의 예정론에 바탕을 둔 신학이론에 대한 비판이 여기저기에서 일기 시작하고 예수의 동정녀 탄생과 신성을 부인하는 이론들이 일어날 적마다 극형으로 다스리지만 그런 방식으로 반대자들을 잠재울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결혼제도가 엄격한 것을 피해서 외국에 나가서 결혼해 가지고 들어오지를 않나 교묘한 방법으로 교회법을 어기는 사례들이 늘기 시작합니다.

칼빈은 끝내 묘비명이 없는 무덤에 묻어 달라고 유언을 남기고 55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변화에 적응을 못하면 오히려 그 변화는 인간생활에 부담으로 남습니다. 엄격한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통제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최종적으로 인간은 통제로부터 벗어나서 자유인이 되고자 합니다. 천일국 실현을 위한 섭리의 변화에 적응하는 노력과 정성이 요청됩니다.

관련자료

댓글 1

정해관님의 댓글

시간의 흐름이 역사라 할때, '새 시대' 아닌 때가 없겠지만 특별히 선천시대가 가고 후천시대가 열리는 지금, 탕감시대가 가고 복귀시대가 된 지금, 천일국의 완성년도를 4년 앞둔 지금의 시기야 말로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변화의 시대임을 느끼게 됩니다.
과거 같으면 특정장소에서 특정한 날에 '그 자리에 임재해야' 들을 수 있는, 아니면 책을 사서 읽어보아야 접할 수 있는 주옥같은 설교의 말씀을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어느때나 듣고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실감나는 정보사회의 중심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목회자 동지들께서는 열린 마음으로 세계를 무대로 좋은 말씀을 베풀어 주시고, 사랑하는 자매형제들께서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이곳 광장으로 자주 나들이 해 주시기를 부탁 말씀 올립니다.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