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昇華에서 聖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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昇華에서 聖和로  - 최종만  2023.07.04

 

원리강론 총서 말미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인간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최종적인 진리는 어떠한 경서나 문헌에 의한 종합적인 연구의 결과로나 혹은 어떠한 인간의 두뇌에서 나올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미 성서에 많은 백성과 나라와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10:11)고 말씀 하신바와 같이 이 진리는 하나님의 啓示로써 우리에게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아버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광대무변(廣大無邊)한 우주를 언제 공부를 통해서 다 알 수 있겠는가?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통일가의 신학적 상식은 하나님을 어떻게 성경 66권 속에 가두어 놓을 수 있는가? 하나님은 성경 안에서 뿐만이 아니라 성경밖에서도 역사(役事)하시고 역사 이전에도 역사 가운데에서도 그리고 앞으로도 역동적으로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연역이나 귀납, 논리, 비논리, 과학이든 비과학이든 윤리이든 비윤리든 인간들의 방법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에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어떤 방법이든 취하여 쓰실 수 있는 하나님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모든 것이 활용 가능하시고 경우에 따라서 비록 사탄이 행하는 방법이라 할지라도 섭리의 편에서 활용하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은 먼저 승화라는 말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죽음에 대하여 승화(昇華)라는 은혜로운 어휘를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승화란 높이 오르는 것이고 비상천(飛翔天)한다는 의미입니다. 보다 낮은 단계에서 보다 높은 단계로 상승(上昇)되어 이동(移動)한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른 말로 우리 인간의 고귀한 생명이 하늘로부터 왔으니 하늘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승화라 할 것입니다.

 

승화란 말은 물론 참부모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참부모님께서 흥진님의 昇華(1984.1.8) 사건을 통해 愛勝즉 참사랑이 사망권을 이겼다는 愛勝日을 찾아 세운 터 위에 昇華라는 단어로 보통의 死葬禮儀式昇華禮式로 축복해주셨습니다.

나아가 이는 축복가정만이 은택을 입을 수 있는 특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승화예식은 지금까지 27년째 운용되면서 승화예식문화가 점차 확산 보급되면서 어둡고 무거운 장례문화에서 경건하면서도 정성스럽고 밝고 화려한 승화축제예식이라는 보편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승화란 말의 이해를 위해 동양고전 書經 한 부문을 보기로 합니다.

書經 虞書 舜典 28을 보면 舜生三十이라 徵庸()하시고 三十이라 在位하사 五十載()陟方乃死하시니라.”

순임금이 나이 30세에 부름을 받아 등용되고 (3년간 시험기간 섭위기간 28년지나)30년 만에 帝位에 오르고 50년 만에 昇遐하시어 죽으시니라 하였다. 상기 대문에 대한 를 다시보겠습니다.

召也陟方猶言升遐也韓子曰 竹書紀年帝王之沒皆曰陟이라하니 昇也謂昇天也書曰 殷禮陟 配天이라하니 言以道終하여 其德協天也.”

 ()은 부름이라는 뜻이고 척방(陟方)은 승()[()]()라는 말과 같다. 한자(韓子)[한유(韓愈)]는 말하기를 죽서기년(竹書紀年)에 제왕의 죽음을 모두 척()이라 하였다. ()은 오름이라는 뜻이니, 하늘에 오름(昇天)을 이른다. 서경(書經)  ‘성대한 예()로 올라가 하늘에 짝하였다.’ 하였으니()로써 세상을 마쳐 그 덕()이 하늘에 합함을 말한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승화란 말로 우리 보통인(普通人)들의 삶을 皇帝國王으로 추앙받는 삶으로 높여 주셨으니 우리 모두는 皇帝聖人의 삶으로 勅命 받았음입니다. 이것이 축복가정만이 누릴 수 있는 은혜이며 원리적 生靈人에 대한, 그리고 천일국 백성으로 산자에 대한 하늘의 迎接입니다.

 

천일국을 말할 때 몸.맘이 하나 된 자, 두 사람이 하나 된 자, 부자 부부가 하나 된 자가 천일국 사람이라 했습니다. 에서 위의 은 하늘()이고 아래 은 땅()입니다. 주역적(周易的) 사고입니다. 그 하늘과 땅을 꿰찬 사람, 天地()를 꿰어 찬 사람() 그는 성인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유학에서 孔子夫子로 지칭하듯이) 그 죽음이 성대한 예로 하늘에 짝한 삶, 도의 삶으로 그 덕이 하늘에 합당한 자가 받은 은혜 그것이 천일국 태평성대의 성인(聖人) 축복가정만이 향유(享有)할 수 있는 너무도 값지고 귀한 승화예식(昇華禮式)이라 하겠습니다.

 

참 부모님께서 書經에 있는 말을 인용하여 승화란 말을 하신 것도 아닌데도 너무도 的確經傳的 典據가 있음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부모님의 축복으로 주신 昇華란 말씀은 啓示로 우리에게 선포 되어진 것임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승화(昇華)! 얼마나 은혜롭고 높고 정성(精誠)되고 경건(敬虔)한 아름다운 말입니까? 공경하고 삼가하고 감사할 일입니다. 통일가 심정문화에 속에 살다가 본향 땅 영계에 가는 길에 승화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과 참부모님께 감사합시다.

 

그런데 지금까지 말씀드린 昇華란 단어가 다시 聖和 ’란 단어로 語彙변경이 있었습니다. 말씀의 근거를 위해 2011322일 송도 컨벤션홀에서 천지인 참부모 정착 실체말씀선포천주대회란 주제로 선포하신 말씀 일부분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죽음이란 單語神聖한 말입니다. 슬픔과 苦痛代名詞가 아닙니다. 그래서 참父母님께서 그 單語'聖和'로 고쳐 發表했습니다. 地上界의 삶을 꽃피우고 열매 맺어 알곡을 품고 歡喜勝利世界로 들어가는 때가 靈界 入門瞬間입니다. 기뻐해야 할 瞬間입니다. 마음껏 祝賀하고 傳送해 주어야 할 때입니다. 슬픔의 눈물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흘려주어야 할 때입니다.

聖和禮式이란 이처럼 스럽고 崇高禮式입니다.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 모시고 永生을 즐기러 가는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새색시가 시집가는 그 瞬間보다도 더 가슴 떨리고 興奮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나아가 지난 119(천력10.14) 金相哲 UTS 전총장의 昇華를 기해  ‘참부모님 祖國創建 忠孝代表者 金相哲 入苑’  이란 휘호를 내리시고 聖和式 1라고 하셨다고 합니다따라서 이제 승화란 어휘대신에 聖和란 단어와 익숙해져야 할 것이며 이 사회에 聖和禮式文化를 확장 보편화(普遍化) 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聖和(성스러울 성, 성인 성, 화목할 화, 응할 화, 陰陽相和)란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입니다.

성인과 합한다. 성인과 하나 된다. 성인과 화목한다. 성인과 같이한다. 성인에 응한다.’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아버님께서 선포하여 의도하신 뜻과 적확한지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불경스러우나 제가 聖和에 대한 본인의 이해의 범주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아버님께서는 중요한 섭리적 말씀을 하실 때마다 한자어(漢字語)로 표지(標識)하시기 때문에 그 한자 혹은 한문(漢文)을 잘 해석하여 보다 확실한 의미를 인식(認識)해야 한다는 전제하에서 서술한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양고전 孟子離婁章前聖後聖道一也. 前聖後聖其心一也. 前聖後聖其揆(道 法)一也.”라는 말이 있습니다. 앞에 왔다 가신 성인과 뒤에 온 성인의 마음과 법과 도가 하나일 뿐이다. 란 말입니다.

이 말에 적용하여 우리가 일상 쓰는 어휘 가운대 博約 博學於文 約之以禮, 聖賢,經傳 聖經賢傳, 聖人賢人, 禮節 禮儀凡節, 韓國 大韓民國, 全南 全羅南道 慶北 慶尙北道 등으로 약하여 쓰는 것처럼 前聖一和 (一和與前聖)혹은 前聖同和, 先聖一和 혹은 先聖同和(同和與先聖), 聖人一和(同和),聖人相和 聖與調和에서 약하여 聖和라고하면 거의 가까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참부모님 권위의 축복으로 축복가정인 우리들의 모습을 昇華禮式으로 황제와 군왕의 지위까지 同一視해주신 것처럼, 聖和聖人들과 同一視 同等視한 가치로 올려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우리는 스스로가 성인이라고 자처(自處)할 수 있습니까? 옆에 앉은 형제가 성인으로 혹은 성자로 보이십니까? 마음속에 그래도 아직은 성인은 아니야 라고 자답(自答)된다면 우리는 심각합니다. 우리는 아직도 앞으로도 그 성인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몸 마음을 닦고 세상을 구하는 일에 갈 길이 아직 멀리 남았음을 알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더 큰 채찍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고전에 성현의 도는 세상에 나아가서는 인민을 구하고 물러나서는 끊임없이 자기 몸을 닦는다. 라고 했습니다.(聖賢之道進則救民하고 退則修己하니 其心一而已矣니라 ; 孟子離婁 下)음미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성인 성자의 길과 그 실천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여러분 가정맹세  2절을 음미해 봅시다.

천일국 주인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모시어 천주의 대표적 가정이 되며 중심적 가정이 되어 가정에서는 효자, 국가에서는 충신, 세계에서는 성인, 천주에서는 성자의 가정의 도리를 완성할 것을 맹세하나이다.”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거대하고 웅혼(雄渾)한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 그 실천을 위해 생활해 왔습니다. 때문에 가정과 국가와 세계와 천주 앞에 그 가정의 도리를 다했다면 성인 성자의 자리는 이미 하늘에 의해 허락해주신 것 아닙니까? 이같이 통일교회의 영계는 성인 성자들이 만나고 모여 함께 사는 영계환경입니다.

 

영계와 육계의 경계선에서 당신은 지상세계에서 참부모님을 모시고 받들어 세상 구원에 동참하며 성인 성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라고 축하해서 영계에 보내주는 통과의례의 관문이 聖和禮式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배웠습니다. 신약은 구약을 완성하기 위해 나왔고 원리는 다시 신.구약을 완성케 하고 약속만이 아니라 그 약속을 이루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버님께서도 당신의 일생을 통해 섭리의 완성 길을 가시면서 아버님께서 이미 이전에 선포하시고 던지신 말씀을 섭리의 진행을 맞추어 다시 스스로 완성하여 거두시는 일이 될 것입니다. 즉 우리들에게 성인 성자의 삶을 요구하시고 거기에 합당한 성화예식으로 거두고자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승화에서 다시 성화로의 어휘변경 하여 우리들을 성인 성자의 모습으로 축복해주심에 대하여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우매한 우리들이 미쳐 부모님을 따라 생각하지 못한 일일 뿐입니다.

 

말씀을 뿌리시고 다시 열매로 거두시는 부모님의 손길과 은혜에 경탄할 뿐입니다. 우리 모두 성화로 축복해주신 참부모님께 감사 올립시다.

 

혹자는 아버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생각하고 따질 것 없이 그렇게 믿으면 될 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원리에서 허용하는 신학적 질서는 믿으면 안다가 아니라 알아야 믿는다.”가 아닙니까?

 

높고 깊은 성지(聖旨)를 보다 가까이 이해하고자 하는 인간 된 노력의 한가지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昇華聖和에 대한 이해를 돕는답시고 사족이 길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신앙으로 은혜로운 이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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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성리학(性理學)에서 천()과 자연(自然)의 의미를 가지며 성(), (), (), ()과 통한다.

옛날 충신들 가정에서는 좋은 것이 생기면 먼저 나랏님 앞에 드렸습니다. 이것이 한국의 충신들의 활법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의 예법은 그 어떤 라에도 없는 천국의 중심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유교에서는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는데, 그 공자의 가르침을 중심한 예법을 보면 天法에 가까운 것이 많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 후손들이 여러 분들을 대해 제사 지내게 해야 합니다. : 천성경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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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조항삼님의 댓글

최종만 사무총장님

한학에 조예(造詣)가 깊으신데다 博學多識한 지혜로 

원리적, 신학적 논거에 의하여 말씀집, 유교의 예법을

중심하여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자료를 수집하여 주석(註釋)을

깔끔하게 달아 주시고 편집을 잘해 주시어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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