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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느 별에서> 정호승 시, 안치환 등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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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 호 승 -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
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서로 별빛마다 빛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새벽을 흔들어 깨우느냐

해 뜨기 전에


가장 추워하는 그대를 위하여


저문 바닷가에 홀로
사람의 모닥불을 피우는 그대를 위하여

나는 오늘밤 어느 별에서
떠나기 위하여 머물고 있느냐
어느 별의 새벽길을 걷기 위하여
마음의 칼날 아래 떨고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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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등 노래 / 정호승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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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문정현님의 댓글

노랫말이 너무 좋습니다.
아름다운 시에 좋은곡을 붙이고
뚜엣으로 완성했군요.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밤마다 별빛으로 빛나는가...
노래를 따라 불러봅니다.

별밤에 별의 그리움을 새롭게 조명해 봅니다.
누가 그리워서 그리도 오래도록 빛을 밝히냐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정호승(鄭浩承, 1950년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경남 하동에서 출생하였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소설가로도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서울의 예수》,《새벽편지》,《별들은 따뜻하다》 등이 있으며 시선집으로 《흔들리지 않는 갈대》가 있다. 제3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작품
〈우물〉: 가난하고 불행한 가족(이웃)에 대한 연민을 주제로 하고 있다. 우물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고달팠던 가족사적 체험을 환기시키는 작품이다. 이 시에 등장하는, 떡 장사를 하시는 "어머니"와 미싱을 돌리던 "너(여공)"는 가족의 일원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는 동시에 작가의 시에 자주 나타나는 외롭고 고달프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변주이기도 하다. 여기서의 "우물"은 "너"를 만나러 우물에 들어가는 행위로 미루어 과거 환기의 장치로 이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해관님의 댓글

우리가 어느 별에서

詩 : 정호승
작곡 : 안치환
노래 : 안치환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애타게 그리워 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 했기에
이토록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나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두움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밤마다 별빛으로 빛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흔들어 새벽을 깨우는가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두움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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