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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삼우(歲寒三友)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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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한삼우(歲寒三友)이야기.

소나무(松)와 대나무(竹) 그리고 매화(梅)를 세한삼우(歲寒三友)라한다.

桐 千 年 老 恒 藏 曲 梅 一 生 寒 不 賣 香

오동나무는 천년의 세월을 늙어가며 항상 거문고의 소리를 간직하고

매화는 한평생을 춥게 살아가더라도 결코 그 향기를 팔아 안락함을 구하지 않는다.

매화는 다섯 장의 순결한 백색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꽃이다.

그러나 꽃이 피면 오래도록 매달려 있지 못해 아쉬운 감이 있다.

미인박명이라 했던가! 매화 또한 덧없이 피었다가 지고 마는 것이 미인의 모습 같다고 하여 옛 시가에서는 미인에 곧잘 비유되곤 한다.

  절개의 상징인 매화와 댓잎을 비녀에 새긴 것이 매화잠(梅花簪)이다.

머리에 꽂아 일부종사의 미덕을 언제나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축일에 부녀자가 머리에 매화를 장식(梅花粧)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추위 속에서 오히려 맑은 향을 주위에 퍼뜨리는 모습에서 외세의 억압에도 굽히지 않고 불의에 물들지 않으려는 선비의 기질을 본다.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松)와 대나무(竹) 그리고 매화(梅)를 세한삼우(歲寒三友)라 하여 시인묵객들의 작품 소재로 즐겨 다루어 졌다.

벚꽃을 닮기는 했으나 벚꽃처럼 야단스럽지 않고, 배꽃과 비슷해도 배꽃처럼 청상(靑孀)스럽지가 않다.

군자의 그윽한 자태를 연상시키는 그야말로 격조 있는 꽃이 바로 매화다

그래서 옛날에 장원급제하면 머리에 매화를....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이라 하지 않던가. '매화는 한평생을 춥게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뜻이다.' 청빈한 선비라면 결코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올곧은 선비는 지조를 자신의 생명처럼 소중히 여겼다.

ㅡ 만해 한용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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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이창배님의 댓글

自 然 스스로자 그러할연 자연은 스스로 그런것입니다

자연의 법칙으로 운행되는데 사람도 자연으로 살지못하고

자연의 순리를 역행하고 자연을 지배할려하기 때문에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면 할수로 재앙으로 멸망해왔다는 것

인류가 자연을 보호하고 잘 관리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삶의 지혜라고봅니다

이인규님의 댓글

사람을 보고 깨달으라 해야하는데 송죽매를 보고 깨달으라고 한 것은

사람이 없어서인가 사람이 자연만 못해서인가

송죽매가 고매하고 고결한 적은 없다.

다만 사람들이 그렇게 의미를 부여했을 뿐인데

그래도 송죽매다.

송죽매를 대신할 마땅한사람이 없어서라면 얼마나 인간사가 서글픈 역사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조항삼님의 댓글

세한삼우의 예찬은 아무리 들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군요.

 

소나무 대나무 매화 각자의 특유한 매력에

반하지 않을 자 그 누구런가.

 

세한삼우의 고고한 자태에 푹 빠지는 이 아침

문보/해관님의 고매한 인품이 배어 녹아나는

전율에 전폭적인 찬사를 보내고 싶군요.

 

자고 새면 쏟아지는 불후의 걸작 시리즈에

엔돌핀이 팍팍 솟구치는군요.

 

문보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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