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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숙청’ 北 사태,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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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택 숙청사태,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 <세계일보>

 

                                      <끌려가는 고모부>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당으로부터 출당·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어제 보도했다. 장 부위원장이 확대회의 현장에서 끌려나가는 장면도 공개했다. 국가정보원이 3일 장성택 실각설을 처음 제기한 이후 6일 만이다. ‘장성택 숙청을 대내외에 공식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죄목이 주목된다. 장성택에게 붙은 죄목은 반당·반혁명 종파행위와 반국가적·반인민적 범죄행위. 북한에서 종파행위를 거론한 것은 김일성 집권기인 1956‘8월 종파사건이래 57년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에 불복하는 반혁명적인 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였다고 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유일지배체제에 도전했다는 것이다.

 

향후 북한은 어떻게 될 것이냐에 초점이 모아진다. ‘장성택 일당이라는 말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 일당은 당의 통일단결을 좀먹고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저해했다고 했다. 일당이라는 용어를 쓴 만큼 주변 인물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 바람이 일 것으로 판단된다. 장성택 측근 중 한 명은 중국으로 도피,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사한 망명이 잇따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김정은 유일지배체제 확립은 현재로서는 단언하기 힘들다. 우리 정부는 장성택 숙청을 유일적 영도체제 확립을 위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도 예상되는 만큼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김 제1위원장의 명령을 집행하는 인민군과 장성택 측근 사이에 총격전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한다. 무력을 동원한 반발이 있었다는 것으로 북한 내부의 정정이 불안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단기적으로는 북한 내 권력추가 군부 쪽으로 이동할 소지가 크다.

 

이에 따른 영향이 초미의 관심사다. 우선 핵 개발 노선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경제 노선, 대중국 외교에도 변화가 일 여지가 있다. 가장 큰 걱정은 군사도발이다. 내부의 정정 불안을 외부로 시선을 돌려 해결하는 고전적인 방법을 동원할 여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김관진 국방장관도 대남 국지도발 가능성을 말했다.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정보기관은 대북정보 수집 총력전에 나서야 하며, 군도 언제 밀어닥칠지 모를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 정치권도 이제 정쟁을 내려두고 북한 사태에 눈을 돌려야 한다.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한·미 공조체제도 재점검해야 한다. 지금은 북한 권력투쟁이 한반도에 위기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빈틈없는 정밀한 대응에 나서야 할 때다.

 

     "김정은, 내 소설 보고 장성택 숙청했을까?"     <중앙일보>

장 실각 예측 서른 살 공화국

언론인 출신 김동익 전 장관

주변 친구들로부터 김정은이 이 소설을 보고 장성택을 위험인물로 판단해 숙청한 거 아니냐는 농담도 들었지.”

 

언론인 출신으로 노태우 대통령 시기 정무장관을 지낸 김동익(사진)씨의 말이다. 그는 지난 6월 장성택의 실각을 주제로 한 소설 서른 살 공화국(중앙북스)을 냈다. 최근 반당·반혁명·종파행위로 체포된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실각 5개월 앞서 제대로 예측한 소설인 셈이다. 김 전 장관은 내가 북한관련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러 신문기사와 북한경제에 관한 논문들을 보면서 장성택을 주제로 소설을 써봐야겠다 생각했다. 신기하게 딱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스스로 전문가가 아니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문외한도 아니다. 중앙일보 정치부 차장, 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쳐 정무장관까지 지내며 평생을 대형 이슈와 함께 살아온 그이기 때문이다.

 

 김 전 장관은 실제로 벌어질 만한 북한의 권력지형 변화를 지나치지 않게 현실적인 감각으로 추론해 썼다. 소설의 핵심 등장인물들은 김정은과 장성택을 비롯해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 등이다. 줄거리도 김정일 사후 김영철을 비롯한 군부 강경파와 장성택 등 온건파의 정치적 갈등을 주로 담았다. 지난해 말 북한군 핵심인 최룡해와 김영철의 한 계급 강등 후 복귀까지의 뒷배경 등도 썼다. 실각한 장성택이 베이징행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소설은 끝을 맺는다.

 

 김 전 장관은 장성택을 북한 군부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봤다. 소설에선 구소련의 개혁·개방을 주도한 흐루시초프(1894~1971)에 비유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장성택의 실각을 장성택 대 최룡해·김영철의 대결 결과물이 아니라 내각 대 군부싸움의 결과물로 본다. 장성택이 북한군의 별도 예산편성권을 손보려다 군부의 엄청난 반발을 샀고, 결국 실각했다는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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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존형님의 댓글

우연이라고 보이지는 않는군요. 우연의일치.....? 김동익 전장관에게 통일교의 문제에 대해서 글을 좀 쓰시라고 한다면 과연 어떤 내용의 책이 나올까요? 한 10년뒤의 우리들 가는길이 궁금해서 말입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구약시대 유대민족이나 신약시대 교황이 70년간 포로로 잡혀가 종살이를 한 이후 귀환하여 메시아를 맞게되는 역사가 상기됩니다. 원조 공산주의도 태동 후 70년 만에 망했으니, 북한정권 수립 70주년이 되는 내후년을 전후로 포로된 북한주민들이 해방의 그날을 맞게 될 때가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의 사태는 부디 '나비효과'가 되기를 기대하여 마지 않습니다.

 

<나비효과 [Butterfly Effect]> : 나비의 단순한 날갯짓이 날씨를 변화시킨다는 이론.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N. 로렌츠가 처음으로 발표한 이론이지만 나중에 카오스 이론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반적으로는 작고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 이론은 로렌츠가 결정론적인 비주기적 유동 Deterministic Nonperiodic Flow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결정론적 카오스(Deterministic Chaos)의 개념을 일깨운 새로운 유형의 과학 이론이었다. 로렌츠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기상현상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초기 조건의 미세한 차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커져서 결국 그 결과에 엄청나게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세한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나비효과는 이렇듯 처음에는 과학이론에서 발전했으나 점차 경제학과 일반 사회학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쓰이게 되었다. 가령 1930년대의 대공황이 미국의 어느 시골 은행의 부도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면, 이것은 나비효과의 한 예가 되는 것이다. 또한 1달 후나 1년 후의 정확한 기상예보가 불가능하듯이 주식이나 경기의 장기적인 예측이 불가능한 것도 이러한 나비효과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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