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장수 입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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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장수인 저를 친구로 여기시어 미흡한 글 페이지를 열어주신
여러 친구님들 반갑습니다.
부득이한 사연으로 일 년이 넘게 홈에서 뵙지를 못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와서 여러분들께 친구라고 불러보는 것이 외람될지도 모르지만
과연 저와 여러 임들과의 관계가 같은 축복가정으로서 연배를 벗어나서
같은 곳에서 글을 주고받았든 친구란 정이 남아있어도
서먹서먹한 기분이이지만 애써 억누르고 찾아보았습니다.
홈에서 떠나 있는 동안에 가끔씩 열어보니 많은 친구님들께서
시나브로 보이질 않고 몇몇 분들께서만이 지키고 있는 홈에 대한 열기가 식어가는 듯
쓸쓸해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있는 것은 홈이 잠시나마 나의 배꼽마당이었다는
정이 남아서가 아닌가로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는 친구란 낱말 한마디가 여러 가지 해석으로
나타나는 현실이고 우리나라 동양에서는 親舊를 오랫동안을 친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이를 친구라고 하는, 반드시 오랜 기간이라는 조건이 있는 것이지만
서양에서 말하는 친구(friend)란 말은 오랜 기간이라는 조건이 없는
만난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어도 흔하게 친구란 말을 사용하나 봅니다.
그러한 친구들의 부류를 나누어본다면 술친구, 취미가 같은 동아리친구,
연인으로서 친구, 어릴 적 배꼽친구, 직장동료 다양하게 나누어지겠지만
동양에서는 오랜 세월동안에 교분이 두텁고 가깝게 정을 나누는 사이를
친구라고 하는 것이니
사귄 기간이 짧거나 오랫동안을 아는 사이지만 교분의 횟수가 드문 사이를
친구라고 칭함은 우리말 親舊라는 말에는 뜻이 어긋나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친구를 벗이라고 하기도 하지요.
즉 벗이란 (벋)에서 왔다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벋은 (뻗)에서 변한 말이고 뻗은 팔을 뻗어서 닿을 수 있는 사이를 말한다고 합니다.
멀리 있어도 팔을 뻗어 정적으로 어깨동무를 하는 사이라면 친구이며
가까이서라도 팔을 뻗어 닿을 수 없는 사이라면 친구란 말은 맞지 않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서로 간에 친구란 말을 사용하기가 거북한 더넘스런 관계인 사람들도 있지만
때로는 연장자가 손아래 사람에게 친구라고 칭하기도 하는 게 우리나라 정서인가 합니다.
서양에서 말하는 (friend)친구란 나이에 상관없이 교분의 기간에 상관없이
뜻이 통하거나 안면을 익히면 친구라고 하는 줄 압니다.
제가 생각하는 우리 홈에서의 친구(friend)는 아래의 이런 것들이 조합되어서
축복가정들에 친구란 말이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FRIEND)
Face to face (페이스 투 페이스)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볼 수 있는 사이면서
Radiance (레이더언서) 신뢰감에 젖어 상대의 얼굴에 광채를 바라보아 주면서
Ibidem (이비 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책으로 수련한 사이로
Eager (이거) 미래에 대하여 대단한 열망을 가지고
Noblesse (노블레스) 하늘의 귀족으로서 짝퉁이 아닌 명품으로서
DNA (디엔에이) 참부모님의 유전자를 상속받은 사람들을
여기서 우리는 친구라고 부르는 게 아닐까 합니다.
늘여놓은 것에서 첫머리자만 조합하면 FRIEND가 됩니다.
오랜만에 찾아와서 고물장수가 생각하는 친구론이니 깊이 생각마시고
그냥 인사차 몇 자 올리는 우스개로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아리스토텔레스)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는 이런 말을 했군요.
A friend to all friend to none (Aristotle)
누구에게나 친구는 어느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다.
저의 생각에는 위의 철학자에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가 헷갈리는군요.
그럴 수도,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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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존형님의 댓글
이창배 형제님께서도 처음이나 지금이나
홈에 대한 열정으로 변함없이 참여하시고 계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홈에서야 누가 먼저고 나중인들 어떠하겠습니까요.
홈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가 우선이겠지요.
제가 글쓰기를 그만 두었을 때 저에게
많은 용기와 격려를 주셨지만 마음이 좁은 소인배라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떠났음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간에 열심히 활동하신 보람이 이번 가을철에
제비가 물어준 박씨에서 금은보화가 쏟아지는 것처럼
많은 축복의 결실을 맺으시는 행복하신 가을이길 바랍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찾아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정해관 특별위원님께서 수차례에 걸쳐 홈으로 올 것을
요청 하셨지만 마음이 옹졸하여 응하지 못한 게 송구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내려놓기가 쉽지만은 않았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하나 저러하나 우리들의 유전자는 참부모님의
무한한 참사랑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정말로 모든 것으로부터 평화롭고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세상을 향한 참사랑의 메신저가 여기 홈으로부터 출발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찾아온 것이니 부디 내치지 마시고
맞이하여 주시면 감사 감사하겠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수원의 다정한 친구' 존경하는 존형님 잘 오셨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매번 --형님'이라 대접 받아 퍽이나 좋으시겠습니다.
한 동안 이 홈의 열기를 쥐락펴락 하시던 존형님께서 갑자기 붓을 꺾으셔서 사적으로 몇 번 권장했더니, 그 간청에 대한 화답으로는 생각되지 않고, 무슨 결심이 서신듯 한데, 마침 '논쟁의 상대'가 없어 심심하던차에 잘 오셨습니다.
과거에는 이 홈의 신참이셨기 때문에 제가 몇달의 햇살을 더 쬔 고참행세를 하며, 사실 봐드렸는데, 앞으로는 그런 선의의 기대는 접으셔야 할 겁니다.
각설하고, 누가 뭐리해도 존형님은 자기의 독특한 생각을 글로 쉽게 표현하시는 장기를 지니셨습니다.
또 앞 뒤나 좌우를 크게 살피는 소심함도 버리시고 용감무쌍 하신 배포와 용기도 남다르십니다.
특히나 일상의 사소한 문제들도 '글 감'으로 잘 활용하시는 장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뿐만아니라 '나 고물장수요!'하시면서 벗들에 대한 배려와 다정다감 하심도 빠뜨릴수 없는 장점이십니다.
몇 시간 전에도 '수원이 먹거리도 풍부하고 특히 회값도 싸니(요즘 횟값은 학실히 떨어졌나 보이지만서도) 얼굴 한번 보자'는 반가운 제안에 '본의 아닌?" 헌사로 생각하시면 분명 오해 임을 잊지 마소서!
자주 봅시다. 얼굴 대면이든 글로 상면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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